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원 핸드 모바일 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가 밸런타인 시즌을 기념하여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수영복 메이드, '앵커 : 이노센트 메이드'의 스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버퍼 겸 힐러란 점은 미리 공개됐었으나 역시 시프트업은 모두의 예상을 깨부숴주네요. 한주 앞서 출시되는 '마스트 : 로망틱 메이드'의 단점을 완벽하게 상쇄시켜주고 장점은 더욱 부각시켜 주는 세트 니케로 출시됐습니다. 니케에서 시너지 스킬을 가진 상호 보완의 세트 니케가 갖는 파급력은 두말할 것도 없겠죠.

'앵커 : 이노센트 메이드'는 '2버스트', '지원형'에 '로켓 런처(RL)'을 사용하는 '수냉' 코드 니케입니다.

마찬가지로 2버스트면서 40초 버스트를 들고나왔습니다. 멀리 찾을 것 없이 '마스트 : 로망틱 메이드'와 찰떡의 궁합을 자랑하며, 둘이 번갈아서 버스트 스킬 쓰라고 대놓고 밀어주는 분위기입니다.

1스킬 '불가사리(모양) 오므라이스'는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아군 전체에게 사용 횟수별 효과로, 1회 : 체력 회복량 30.96% 증가 (5초 유지), 2회 : 분배 대미지 30.4% 증가 (10초 유지), 3회 : 중첩 가능 해로운 효과 중첩량 1개 감소 효과를 부여합니다. 이 효과는 하위 효과가 중복 적용됩니다.

또,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동일 스쿼드 아군이 있다면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최대 체력 비례 3.04% 회복 (1초 간격, 8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여러 가지 빼고, 일단 '중첩 가능 해로운 효과 중첩량 1개 감소 효과' 이것 하나만으로 '마스트 : 로망틱 메이드'의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숙취'로 인한 기절을 막아줄 수 있고, 또, 취기의 상시 최대 버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동일 스쿼드 아군의 존재로 인한 힐 샤워 역시 '마스트 : 로망틱 메이드'를 노린 셈이네요.

2스킬 '말미잘(모양) 파스타'는 풀 버스트 타임 종료 시 아군 전체에게 사용 횟수별 효과로 1회 : 명중률 10.13% 증가 (10초 유지), 2회 : 시전자 기준 공격력 35.02% 증가 (10초 유지), 3회 : 재장전 속도 40.04% 증가 (1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이 효과는 하위 효과가 중복 적용됩니다.

풀 버스트 타임이 종료되어도 명중률 증가, 공격력 증가에 재장전 속도에 위와 같은 버프를 준다는 얘기이므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
홍련 : 흑영은 물론 앨리스까지 좋아 죽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버스트 스킬 '바다 산책'은 아군 전체에게 저장 : 시전자 기준 최대 체력 60.19%까지 초과 받는 체력 회복량 저장 (25초 유지) 효과와 시전자 최대 체력 비례 40.18% 회복 효과를 부여하고, 시전자 기준 공격력 30.09% 증가 효과 (10초 유지)를 부여합니다.

버퍼 겸 힐러의 역할을 겸합니다. 버스트 스킬의 버프 효과 자체는 앞서 본 수치들에 비하면 버스트치고 그렇게 대단하진 않습니다.

버스트를 돌릴 때 3버스트 메인 딜러 버스트 타이밍에 '마스트 : 로망틱 메이드'의 버스트를 사용해서 확실하게 밀어주고, 상대적으로 약한 3버스트 서브 딜러 버스트 타이밍에  '앵커 : 이노센트 메이드'의 버스트를 사용하는 식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 또 어떤 분배 대미지 딜러가 나올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사실 최근 '홍련 : 흑영' 덱이 워낙 핫하고, 분배 대미지 증가 버프가 어마어마하게 붙어서 그렇지, 그것을 빼고도 이 둘을 누구와 붙여놔도 무시무시한 버프 덩어리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밸런타인 시즌조차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각오가 보이는 구성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