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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발로란트 챔피언 가리는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개막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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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FPS 게임 ‘발로란트’의 국내 첫 공식 대회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 코리아’가 12월 3일 롤파크에서 개최됐다.

퍼스트 스트라이크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대회로 한국ㆍ북미ㆍ유럽ㆍ독립 국가 연합ㆍ터키ㆍ아시아ㆍ오세아니아ㆍ브라질ㆍ중동 등 총 9개 지역에서 동시에 지역별로 개최된다. 각 지역 별로 총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와 소속 지역 최초의 공식 발로란트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격돌하게 되며 최종 우승 팀은 상금 4만 달러(한화 약 4천만원)을 받게 된다.

치열한 선발전을 통해 선별된 비전 스트라이커즈(Vision Strikers, 이하 VS), 에프포큐(F4Q), 클라우드나인 코리아(Cloud9 Korea), 크레이지 햄스터(Crazyhamster), 티엔엘(TNL, 구 퀀텀 스트라이커즈), 프로파티(PROPARTY), 앙 다크호스(aNg Darkhorse) 8개 팀이 3판 2선 승제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 세트는 총 25라운드 중 13승을 한 팀이 세트의 승자가 되며 만약 듀스 상황이 발생 시 한 팀이 최소 2라운드 차이로 승리할 때까지 계속 진행한다.

특이한 점은 코로나19이슈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 수칙과 거리를 유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준수,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규모인 40석에 한해 관중이 입장해 유관중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전국 각지의 숨겨진 발로란트 팬들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에 자신이 응원하고자 하는 팀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댄스팀 독특크루의 2분가량 되는 오프닝 무대로 시작한 개막전은 VS 팀과 F4Q의 경기가 이루어졌다. 먼저 VS 팀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프로팀 멤버가 그대로 발로란트로 전향한 팀으로 기존까지 참가한 14개 대회를 전승해오며 국내 발로란트 팀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상대할 팀 F4Q는 상당히 특이한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들이 모여 결성된 팀이라는 점이다. 24위 하위권 랭크에서 본선 진출이라는 반전을 이뤄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출신인 두 선수가 있는 만큼 발로란트에서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기대되는 팀이다.

1세트 초반의 경기 흐름은 VS가 승리를 이끌며 주도했다 그러나 라운드는 뺏겨도 크레드 관리를 착실하게 해온 F4Q팀의 반격이 6라운드부터 시작, 7라운드에 무려 4명이나 살아남으면서 엄청난 자금 스노우볼링을 시작했고 전반전을 6:6으로 마무리 짓는다.

후반전의 첫 흐름도 F4Q가 이어나갔다. 난전 속에서 Goddead 선수가 2킬을 먼저 따낸 다음 이어서 헤드샷으로 k1Ng 선수까지 처치하며 스코어를 역전하는데 성공한다. 이를 반전시킨 건 VS 팀의 Rb 선수. 15라운드에서 혼자 살아남은 상태에서 세 명을 착실하게 처치해나가며 역전의 서막을 울렸으며 남은 후반전 내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채 첫 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는 Jinx 선수가 1세트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세이지가 아닌 피닉스를 집어 들면서 시작한다. 어느 한 쪽의 흐름대로 흘러가지 않고 서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는 레이스 속에서 저울추를 기울인 건 Rb선수였다. 6라운드에서 상당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보여주는 오퍼레이터를 꺼내든 VS 팀은 이번 라운드를 지면 걷잡을 수 없는 손실을 입는 상황이었는데 서로 최후의 1인이 된 제트 미러전 상황에서 낙사를 이용해 RB 선수가 fiveK 선수를 잡아내며 흐름을 변화시킨다.

그렇게 단 한 번을 빼고 모든 라운드를 우승하며 이대로 2:0으로 세트가 종료되나 싶은 순간, 14라운드부터 F4Q 팀의 반격이 시작된다. 벽을 사이에 두고 Zumba 선수가 사이드스텝을 밟으면서 잠깐 동안 시야 차단을 한 틈을 Bunny 선수가 파고들어 순식간에 두 명을 정리하면서 반격의 신호탄을 울린다.

이후 스코어 차이를 동점으로 따라잡으며 상황을 반전시키고 듀스 상황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 28라운드까지 끌고 가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VS 팀이 먼저 2라운드를 연승하면서 2세트까지 따내 개막전의 승자로 거듭났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는 오늘 개막전 이후 연이어 8강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4일 나머지 8강전, 5일 4강전을 펼친 다음 6일 오후 5시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오승민 수습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오승민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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