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루머만 분분하던 '매스 이펙트(Mass Effect)' 시리즈의 리마스터작 출시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의 등급분류결정을 통해 기정사실화됐다.

게임물의 출시 이전 등급 분류와 사후 심사를 담당하는 게관위는 이전부터 꾸준히 출시 예정 또는 출시가 거부된 작품 목록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는데, 10월 14일자 결정공표의 '게관위 등급분류 결정 게임물' 문서에서 51번 항목으로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애디션(Mass Effect Legendary Edition)'이 등재된 것이 확인됐다.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이라는 이름은 외신 벤처비트(Venturebeat)에서 처음 루머를 제기했던 기사에서 언급된 것과 타이틀명이 완전히 일치하며 출시 일정 또한 2020년 3분기와 4분기 중이라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본작은 셰퍼드 트릴로지라 불리는 1, 2, 3편과 DLC만을 리마스터한 것이 될 확률이 높다.

매스 이펙트는 발더스 게이트, 네버윈터 나이츠 등 던전 앤 드래곤 기반 RPG 게임을 주로 개발하던 바이오웨어가 만든 TPS로 당대 콘솔 최고급의 그래픽으로 온 우주를 배경으로 자유분방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스페이스 오페라 게임 시리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