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 '역대급' 수식어가 어울리는 규모로 참가한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 넥슨이 메인스폰서로 나선다. 메인스폰서에 걸맞게 모든 참가사 중 가장 큰 300부스 규모의 B2C관을 운영한다. 지스타 제 1전시관 우측 전면을 통째로 사용하는 역대급 크기다. 

부스 전면에는 넥슨 30주년을 맞아 넥슨의 대표 캐릭터들이 새겨질 전망이다. 넥슨의 최초 게임인 '바람의 나라'는 물론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카드라이더'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게이머들에게 전시된다. 또, 부스 내에는 넥슨 30주년 기념존도 운영된다. 기념존에는 퍼스트디센던트, 프라시아전기 등 최근작부터 바람의나라, 일랜시아, 어둠의 전설 등 고전 게임까지 넥슨의 30년 역사를 거치며 현재도 라이브 중인 게임들이 총 망라된다.

넥슨은 지스타를 통해 총 4종의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오는 21일 OBT를 앞둔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가 부스 2층에 120대 규모로 진행된다. 슈퍼바이브는 '10,000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매 판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이란 모티브로 최대 40인의 게이머가 2인 듀오 혹은 4인 스쿼드로 한 전장에 투입, 최후의 1팀이 남을 때까지 파밍과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슈퍼바이브는 부스 내에서 최대 20인으로 진행되는 슈퍼바이브 배틀로얄 행사도 진행한다. 시연에 참가한 게이머는 자신의 팀원들과 협동해 게임을 즐기고, 우승팀에겐 '슈퍼바이브xPeaches' 한정판 굿즈 모자가 지급된다. 또, 시연에 참여한 모든 게이머에겐 '참여 굿즈 부채'를 증정한다.

넥슨의 최초 AAA급 콘솔 도전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지스타를 통해 시연 버전이 최초 공개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3인칭 액션 RPG로 소울라이크가 연상되는 높은 난이도의 액션성과 카툰 랜더링을 활용한 독특한 그래픽, 화려한 이펙트와 묵직한 타격감으로 해외 게임쇼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 부스 2층에 120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게이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연에 참여한 모든 게이머에게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메탈 뱃지와 타포린 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의 후속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로젝트 오버킬'이 게임쇼 최초 시연 버전으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3D 횡스크롤 액션 RPG로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고, 3D의 자유로운 시점 전환 등의 장점을 최대화한 게임이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접근성이 좋은 부스 1층으로 120대 규모의 시연대를 갖추고 최초 시연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시연에 참가한 모든 게이머는 프로젝트 오버킬 '아크릴 스탠드'와 '오버킬 백'을 받을 수 있다.

인기 고전 게임 '환세취호전'이 현대적 감성을 더해 '환세취호전 온라인'으로 재탄생한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환세취호전 세계관을 모바일 RPG로 통합한 작품으로 아타호, 린샹, 스마슈를 포함한 원작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고 새롭게 개발된 전투 방식을 통해 필드 보스, 토벌 던전, 레이드 등의 협동 콘텐츠와 무투대회, 미니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접근성 좋은 부스 1층에서 100대가 넘는 시연대를 통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연에 참가한 모든 관람객은 환세취호전의 주연 캐릭터 아타호, 린샹, 스마슈 실리콘 마그넷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넥슨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지스타 역사상 최초로 부스 내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한다.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메이플 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마비노기' 등 인기 게임 중 특히 많이 사랑받았던 OST들을 선정해 오케스트라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연주를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는 11월 16일(토) 오전 11시부터 벡스코 제 1전시장 넥슨 부스 내에서 67인조 풀밴드로 구성된 '아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단에 의해 1시간동안 진행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