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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스트리머-유저 연결 매개체 'SSS 2.0'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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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자사가 선보이는 초대형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재미를 극대화하고자, 'SSS 2.0'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S 프로그램은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Streamer Supporting System)의 약자로, 게임과 게임을 플레이하며 방송하는 스트리머, 그리고 해당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함께 만들어가는 위메이드의 성장형 후원 플랫폼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SSS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까닭은 스트리머가 유저 커뮤니티의 중심 축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머는 일반 유저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과 더불어 유저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시청하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느낀다.

이에 위메이드는 스트리머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영상 콘텐츠를 원활하게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스트리머, 그리고 방송을 시청하는 모든 유저가 서로에게 이로운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SSS 2.0은 게임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 비율만큼을 재투자해 후원 펀드를 조성하고, 스트리머의 활동량에 따라 펀드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이다. 

또 SSS 2.0에서 후원자가 선호하는 방송 및 스트리머에게 후원을 하기 위한 매개체이자 상호 연결의 수단으로는 씨드가 존재하며 해당 씨드를 후원자가 스트리머에게 제공하게 된다. 스트리머가 획득한 씨드 수와 콘텐츠 조회수, 그리고 후원 서포터 수를 기준으로 펀드 금액이 산정된다.

SSS 2.0 이전에는 1.0 버전이 존재했다. SSS 1.0 버전은 위메이드의 전작 '나이트 크로우'에 적용된 바 있는데, 이번 SSS 2.0은 이전 버전을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씨드의 빠른 순환을 유도해 더 활발한 후원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고, 씨드가 부정적인 의도로 악용될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변화점으로는 후원금의 분배 기준과 씨드의 빠른 순환 유도, 그리고 모니터링 등 관리 강화 등이 있다.

먼저 스트리머는 단순히 후원자들이 제공한 씨드로만 성과를 인정받았던 기존과 다르게 콘텐츠의 조회수, 후원하는 서포트의 획득한 씨드 수를 모두 반영해 다방면으로 성과가 책정된다. 영상에 대한 인기나 영향도를 반증하는 조회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며, 다음으로 얼마나 많은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기준으로 후원 서포터 수를 함께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후원을 통해 스트리머가 획득하는 씨드의 수는 영상 콘텐츠의 성격과 영향도를 감안해 라이브 중 받은 씨드의 수와 라이브를 제외하고 받은 씨드 수로 나뉘어 성과가 측정되는 식이다. 서포터의 경우, 획득한 씨드의 유효 기간이 3일로 변경된다. 

위메이드는 플랫폼 규정과 약관을 위반한 스트리머가 있을 경우에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AI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SSS 프로그램의 본 취지를 실현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트리머의 채널 성장을 위해 유튜브와 협업해 다양한 크리에이터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유저 입장에서는 방송과 영상을 통해 또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SS 2.0에 참여할 수 있는 스트리머 기준도 공개했다. 만 19세 이상, 5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3일부터 사전 신청에 돌입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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