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일일던전이 130층까지 확장되면서 많은 이용자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일일던전 클리어 시 영웅 및 마법인형 경험치와 영웅 기술서, 아데나 등의 다양한 보상을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기에 이용자들이 매일 빼먹지 않고 플레이하는 콘텐츠 중 하나다. 각 일일던전은 현재 최대 130층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각 일일던전이 제공하는 기본 보상의 수준이 높아진다.
여기에 최초 클리어할 때마다 추가적인 보상이 주어지는데, 최종 층인 130층에 도달할 경우에 전설 영웅, 또는 마법인형 확정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기에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기존 100층에서 130층까지 확장되면서 더욱 많은 보상을 획득 가능해졌는데, 난이도도 함께 상승했기에 공략법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용자마다 보유한 캐릭터풀 및 육성 수준이 다르기에 정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결국 이용자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셈.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일일 던전 130층 도달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과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 모든 일일 던전 필수 기용 영웅 5종
각 일일던전은 등장 보스 몬스터의 전투 패턴과 보유 속성이 다르기에 각기 다른 영웅 구성으로 공략하게 된다. 특히 속성 상성에 의한 효과가 매우 큰 만큼, 이를 염두에 두고 덱을 짜게 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영웅은 보스 몬스터를 약화시키거나 아군 전체에 버프를 제공하기 위해 속성에 상관없이 활용하고 있다.
모든 일일던전에서 활용하는 영웅으로는 '커츠'와 '질리언', '진 데스나이트', '성기사', '단테스'가 있다. 커츠의 경우 12초마다 아군 전체에 무적을 제공하기에 생존력을 위해 필수 기용하며, 질리언은 치명타 확률 증가를 상시 유지하는 자원이기에 활용된다.
다음으로 성기사는 아군 전체에 명중 증가 버프를 부여하는데, 일일던전의 보스 몬스터는 스테이지 보스 몬스터보다 요구하는 명중치가 높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단테스는 핵심 딜러임과 동시에 피해 증가 버프를 제공하며, 진 데스나이트는 뛰어난 생존력의 딜러이자 적의 회피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자원이다.
단, 진 데스나이트는 불속성, 단테스는 바람속성임에 따라, 각 영웅의 역상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탑승물 경험치 던전, 그리고 영지 영웅 경험치 던전에서는 부득이하게 다른 영웅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진 데스나이트는 '디아르 에번트', 단테스는 '아크 쉐도우'로 대체가 가능하다.
질리언의 경우에는 역상성 보스 몬스터가 출현하는 마법인형 경험치 던전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기는 하나, 상시 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그대로 기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영웅 등급이지만 일일 던전에서 핵심이 되는 캐릭터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일일던전은 저마다의 속성을 가진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에 상성에 맞는 영웅을 활용하는 것이 공략의 키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속성 상성을 이용하면 공격적인 부분에 플러스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생존 측면에서도 큰 기여를 한다.
그에 따라 각 일일던전에서 상성에 맞춰 탱커를 기용하게 되는데, 이때는 전설 등급 캐릭터 외에도 영웅 등급 캐릭터도 활용되는 편이다. 영웅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일일던전에서 활용도가 높은 영웅으로는 '수라'와 '전사', '디아르 에번트'가 있다.
수라의 경우, 자신의 물리 방어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물속성 방어형 영
웅으로, 영웅 경험치 던전과 아데나 던전에서 기용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전사는 바람 속성 방어형 영웅이며 자신에게 치명타 확률 및 공격 속도 등을 증가시키는 버프를 부여하는 딜탱커다. 전사는 탑승물 경험치 던전에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으로 '디아르 에번트'는 무속성 원거리 딜러 캐릭터인데, 적의 회피 스탯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자원이다. 그에 따라 물속성의 크라켄이 등장하는 탑승물 경험치 던전에서 진 데스나이트 대신 활용 가능하며, 무속성의 라돈이 출현하는 영웅 기술서 조각 던전에서도 효율을 보인다.
■ 매 플레이마다 전투 양상이 달라진다, 반복 도전은 필수!
일일던전에서 등장하는 보스몬스터는 광역 공격, 침묵, 기절, 강타 등 저마다의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해당 패턴에 의해 공략에 성공하느냐, 혹은 실패하느냐가 결정되곤 한다. 또 아군 캐릭터의 치명타 적중 빈도와 보스몬스터의 치명타 발동 여부에 따라서도 전투의 판도가 크게 바뀌기도 한다.
특히 보스몬스터의 공격패턴은 매 도전마다 약간씩 차이가 발생하는데, 그에 따라서 공략에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수차례 재도전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끗 차이로 공략에 실패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아울러 보스몬스터의 치명타 발동 여부에 따라서 아군 영웅의 생존과 피해량에도 큰 차이가 발생하기에 2~3회 도전 후 실패하더라도 수차례 반복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일일던전 공략 중에는 스테이지 보스몬스터가 등장하지 않기에 스테이지 클리어 랭킹 경쟁을 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 풀도핑은 필수, 군주 지휘 스킬 교체도 시도하자
일일 버프 5종 외, 용기의 물약 및 초록 물약, 기본 음식 3종은 스테이지 등반이 막혔거나 빠른 등반 시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 일일던전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꼭 모든 음식을 사용하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영지에서 생산 가능한 케이크와 애플파이, 소시지 구이, 꼬치 구이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케이크는 속성 방어력, 애플파이는 속성 공격력, 소시지 구이는 치명타 확률, 꼬치 구이는 치명타 피해량을 상승시키는 음식으로, 해당 4종도 함께 사용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의외로 케이크로 속성 방어력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기에 놓치지 말고 사용하도록 하자.
군주 지휘 스킬에도 변화를 주면서 공략 포인트를 맞춰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공격은 공격력 계수가 가장 높은 스킬로 장착하되, 치명타 공격과 액티브 스킬, 패시브 스킬, 오라 스킬 등은 일일던전에 맞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 우선 던전 공략 시 생존력이 달린다면 액티브 스킬로 '윈드 워크', 혹은 '네이쳐스 터치'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공략의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오라 스킬로 '인핸스드 오라'를 장착해볼 수도 있다.
또 딜량이 부족하다면 속성에 맞는 액티브 공격 스킬, 미스가 발생한다면 '마제스틱 오라' 등을 장착하면서 공략 포인트를 찾아가는 시도가 필요하다.
추가로 마법인형의 경우에는 '커츠'를 적극 추천하는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일일던전 보스 몬스터는 요구 명중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미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커츠가 필수적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