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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경험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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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한 단계 더 도약했다. 2024년 7월 글로벌 동시 출시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전 세계 루트슈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출시 4주년을 앞두고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DX’, ‘프로젝트 RX’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추가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블루 아카이브’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넥슨게임즈는 첫 출시작 ‘히트’부터 ‘오버히트’, ‘V4’, ‘히트2’,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까지 출시한 모든 게임을 해외 시장에 선보여왔다. ‘히트’는 북미,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출시되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오버히트’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V4’도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넥슨게임즈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해외 시장에 도전하며 쌓아온 경험은 ‘블루 아카이브’와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 서구권 유저 사로잡은 ‘퍼스트 디센던트’, 서브컬처 본고장 휩쓴 ‘블루 아카이브’

넥슨게임즈가 2024년 7월 2일 전 세계에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직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에서 글로벌 매출 1위에 올랐으며, PC와 콘솔 플랫폼을 합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5만 명을 넘겼다. 전 세계 26개 국에서 스팀 매출 5위 안에 들었고, 특히 미국에서는 스팀 매출 1위를 5주간 이어갔다. ‘퍼스트 디센던트’ 전체 이용자 중 미국, 유럽의 비중이 70%에 달할 만큼 서구권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12월 3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하는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즈’에서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된 게임 중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게임에 수여하는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했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게임의 흥행과 IP의 영향력 확대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며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3년 1월 일본 서비스 출시 최초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뒤 한해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일본 게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 같은 기세는 2024년에도 이어져, 신규 캐릭터 출시 등의 주요 업데이트가 적용된 시점마다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의 흥행세는 IP의 영향력과도 유기적인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서브컬처 IP의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인 2차 창작 분야에서 ‘블루 아카이브’ IP는 단연 돋보인다. 2차 창작 플랫폼인 ‘픽시브’에 투고된 ‘블루 아카이브’ 관련 작품 수는 약 35만 건에(2024년 12월 기준) 달하며, 한국 게임사가 개발한 IP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2차 창작 행사인 ‘코믹 마켓’에서도 ‘블루 아카이브’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11일 개최된 일본 ‘코믹 마켓 104’에 ‘블루 아카이브’ IP로 참가한 서클 수는 총 1,922개로, 이는 단일 IP 기준 가장 많은 서클 수를 기록했다.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성공 경험 바탕으로 해외 시장 도전 지속

글로벌 게임 시장을 향한 넥슨게임즈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 및 장기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개발자 집중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팀은 인원 충원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소중한 피드백 반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뒤를 이을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정식 명칭이 공개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프로젝트 DW’)는 넥슨컴퍼니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확장의 한 축을 담당한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세계관과 주요 캐릭터를 상세히 소개하는 트레일러를 최초로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프로젝트DX’의 개발에도 한창이다. 넥슨게임즈가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DX’는 ‘야생의 땅: 듀랑고’의 오리지널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이 도입된다. 최근 공개된 ‘프로젝트DX’ 영상에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반가움을 표하는 댓글들이 게시되는 등 듀랑고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전 세계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얻은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프로젝트 RX’를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RX’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하여 캐릭터와의 교감을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 게임이다. ‘프로젝트 RX’는 ‘블루 아카이브’의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맡고 있으며,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유토카미즈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다.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들의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블루 아카이브’와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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