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자사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의 2024 칼페온 연회를 15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칼페온 연회는 이용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연말 축제로,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면서 의견을 반영하고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방향성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2024 칼페온 연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했다. 각종 미니게임을 통해 푸짐한 보상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또 전 세계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가 연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4개 언어 동시 통역이 진행됐다. 

연회의 본격적인 무대는 신규 클래스 '데드아이'를 테마로 하는 'Dusty Light' 곡과 함께 시작됐다. 테마곡은 강렬한 DJ와 신디사이저가 인상적인 울트라 쿨의 느낌을 담고 있으며, 마치 쇠맛나는 듯한 이미지로 신규 클래스 데드아이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 실장은 "많은 이용자들이 총을 사용하는 클래스의 등장을 원해왔다", "검은사막 세계관과 총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전하면서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 위해 괴이하지만 위대한 과학자인 마르니와 연결시켰다"라고 소개했다.

신규 클래스 데드아이는 미국 서부의 총잡이로, 열차에서 우연히 마르니를 만나게 되고 검은사막의 세계로 넘어온다는 설정이다. 데드아이는 리볼버와 샷건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승 기술 발동 시 마르니에게 얻은 '릴데블'이라는 로켓 런처까지 활용할 수 있다. 릴데블은 포격에 특화돼 있으며, 공중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등 공중 연계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두 가지 탄환을 선택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데, 대상 하나하나에 효과적인 '실탄'과 넓은 범위를 타격할 수 있는 '마르니탄'이 대표적이다.

데드아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상황에 맞춰 스타일리시하게 화력을 뿜어내는 중장거리 클래스이며 리볼러를 통한 빠른 사격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샷건으로 전방에 있는 적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주요 기술로는 제자리에서 빠르게 리볼버를 꺼내 공격하고 적에게 경직을 주는 '제자리 사격',  앞, 뒤, 좌우로 이동하며 사격하는 '흐름: 기동 사격', 미끄러지며 이동하면서 전방의 적에게 리볼버를 난사하는 '총잡이 나가신다', 샷건과 연계되는 '흐름: 가득한 고통', 전방의 적에게 샷건을 빠르게 난사해 적을 넉다운 시키는 '펼쳐지는 죽음', 리볼버를 주변에 난사하면서 넉백시키는 '난장판', 빠르게 뒤로 후퇴하며 리볼버를 사격하는 '후퇴 사격' 등이 있다.

이외에도 6개의 탄환을 모두 빠르게 채우는 '재장전', 재빠르게 이동한 뒤 적에게 샷건을 사격하는 '덮여오는 죽음', 전방 가드 효과가 있는 '엄폐', 밧줄을 공중에 띄워 이동하면서 적을 공격하는 '개척자', 리볼버를 빠르게 난사하면서 적을 기절시키는 '피바람', 10초간 2초마다 생명력 회복 및 공격력 증가, 회피 기술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효과를 가진 '승리의 축포' 등이 있다.

데드아이의 전승 기술은 릴데블에 정신을 집중해 멀리있는 적에게 로켓을 발사하는 '정밀 사격', 점프를 하며 공격하는 '폭발 도약' 등이 대표적이다. 

데드아이는 12월 24일 전 국가에 동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데드아이 출시 기념으로 '클래스 변경 선택 상자 1개와 블랙펄 5,000개가 담긴 보상 코드를 공개했다. 

클래스 특성화 업데이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안형규 게임디자인 실장은 "비슷한 특징을 가진 클래스를 모아서 특성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워낙 클래스가 많다보니 순차적으로 진행해도 아직까지 특성화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못한 클래스가 21종이나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특성화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21종의 클래스 특성화 업데이트는 2025년 1분기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커세어', '연', '타이탄', '란', '홍련'은 특성화 업데이트가 1월 7일(글로벌 1월 21일)에 이뤄진다.

다음으로 소개한 신규 콘텐츠는 모든 클래스에 새로이 부여되는 기술 '라밤'이다. 라밤 기술을 발동할 경우 캐릭터의 모습과 동일한 거대한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데, 흑정령의 이면에 존재하던 새로운 힘이 구체화된 모습이 등장한다는 설정이다.

기존의 기술보다 더 강력하며 모험가가 직접 아알, 아히브 등 계열 피해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밤 기술은 3월 중 모든 클래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로 '아토락시온: 바아마키아'가 12월 17일(글로벌 12월 31일) 찾아온다. 아토락시온은 5명의 파티원이 긴밀하게 협동해 공략하는 콘텐츠로, 위대한 고대인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첫 번째 지역인 '바아마키아'는 구간마다 공략 요소를 찾아내고 5명의 파티원이 각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클리어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파티원들과 소통해 역할을 나누는 등 팀 플레이가 필요하기에 집중력을 요구한다.

1구간부터 4구간까지는 다양한 기믹과 퍼즐 요소 등이 등장하며, 이를 돌파하면 우두머리와 마주하게 된다. 등장하는 몬스터의 힘을 이용하거나 하늘을 날아 장애물을 통과해야할 수도 있으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우두머리를 상대하는 구간도 있다. 특히 기믹 및 퍼즐 요소는 전투력이 높지 않더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이며, 전투 중 표시되는 힌트를 통해 공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또 파티원 중 1명이라도 우두머리 지식 레벨이 일정 단계에 도달하면 공략이 필요한 앞의 4개의 구간을 건너뛰고 우두머리와 즉시 전투할 수 있다. 바아마키아 공략 시 '오기에르의 가호'를 획득할 수 있다.'

환상마 '둠'과 '디네'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의 세 번째 환상마 '아두아나트'가 1월 21일(글로벌 2월 4일) 추가된다. 아두아나트는 '공간 도약' 기술을 사용해 월드맵에서 선택한 지역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끝없는 겨울의 산, 셰레칸의 땅, 아침의 나라 등 대사막을 제외한 지역에서 공간 도약이 가능하다.

즉 기존 8세대 말의 저장된 지역으로의 이동이 아닌, 월드맵에서 찍은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아두아나트의 재료로는 8세대 말과 순백의 깃털, 크로그달로의 정령석이 필요하다. 

'끝없는 겨울의 산' 리뉴얼을 발표했다. 2023년 여름에 업데이트된 끝없는 겨울의 산은 다양한 전투력 구간의 사냥터로 구성돼 있으며 공허의 눈이라는 공통된 보상으로 득템의 재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용자 파밍 수준이 높아지면서 일부 사냥터 외에는 방문하지 않는 곳이 됐다.

이에 사냥터 별 권장 전투력을 조정하고, 등장 몬스터와 획득 가능한 전리품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했다. 기존 사냥터의 권장 전투력은 39,000대에서 61,000대였으나, 83,000까지 확장된다. 61,000 이상 구간에서는 더욱 많은 전리품을 얻을 수 있으며 공허의 눈 보상은 유지 된다. 

'겨울 숲 로나로스'는 총 5곳으로 늘어나며 '최고급 경험의 서' 획득량도 증가한다. '에레보크'를 소환할 수 있는 '어둑한 겨울 심장'의 획득 확률이 증가하며 심연 및 태고 등급의 '알 수 없는 기억 목걸이' 보상이 추가된다. 

아울러 셰레칸의 땅 또한 전투력이 기존 60,214에서 83,000으로 확장되는 등 리뉴얼이 이뤄진다. 전 지역에서 봉인된 전승의 고리를 얻을 수 있으며, 사냥터별 핵심 보상으로 '그림자 매듭', '태고 등급 전승의 고리', '지식 경험의 서: 카츠바리악', '태고 수정 결정체', '최고의 경험의 서'의 추가가 이뤄진다.

신규 우두머리로 '리브르'도 등장한다. 리브르는 셰레칸의 혈석을 사용해 소환할 수 있으며 '혼돈 등급의 전승의 고리'까지 획득 가능하다.

'공허 등급 전승의 고리'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공허 전승의 고리는 +5 이상의 혼돈 전승의 고리와 '용연향', '아크라드', '공허의 눈'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공허 등급 전승의 고리는 마력 가능으로 치명타 피해량 최대치 증가 옵션이 추가된다.

PvP와 PvE를 결합한 신규 콘텐츠 '나이트 메어: 트쉬라'도 추가한다. 해당 콘텐츠는 드라간 지역의 트쉬라 폐허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드리간의 용맹한 전사 셰레칸에 의해 큰 상처를 입은 검은 용 마크타난의 피가 쏟아진 뒤로 저주받은 땅이 됐고, 독연이 깔린 곳에는 기이한 생명체들이 모여들어 위험한 지역이 됐다. 옛 셰레칸의 전사들이 사용하던 전승의 고리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모험가가 모여드는 지역이라는 설정이다.

나이트 메어: 트쉬라에 입장하면 기본 10분 간 몬스터를 사냥 가능하며 이용 가능 시간은 몬스터나 다른 이용자를 처치해 갱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독연이 깔린 늪지대인 만큼 입장과 동시에 이용자 캐릭터의 공격력 및 방어력이 감소하는 효과가 적용되고 일정 시간마다 중첩되면서 난이도가 상승하게 된다. 24시간 상시 이용 가능하며 '봉인된 전승의 고리', '고급 경험의 서'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나이트 메어: 트쉬라는 전투력 68,000 이상의 이용자가 입장 가능한 '맹독의 트쉬라'와 40,000 이상이 입장할 수 있는 '트쉬라'로 나뉘어져 있으며 둘 모두 최대 입장 인원은 50명이다. 

해당 콘텐츠는 1월 7일(글로벌 1월 21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새벽의 장비' 각성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새벽의 장비 각성 시에는 '홍익의 불꽃', '혼돈의 축', '아크라드'가 필요하며 부위 별 필요한 수량은 동일하다. 각성 시 주무기 공격력 400, 보조무기 공격력 210 & 방어력 84 등이 상승한다. 새벽의 장비 각성은 12월 17일(글로벌 12월 31일) 업데이트된다.

이외에도 생명력 1,500을 회복할 수 있는 '농축된 생명력 회복제'도 추가되며 농축된 생명력 회복제는 '특대형 생명력 회복제' 및 '생명의 태양석', '정령의 가루'로 제작할 수 있다. 정령의 가루는 카마실비아 전 지역에서 사냥하면 획득 가능하다.

이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장비에 특수한 효과를 부여하는 '기억 각인'에 프리셋을 적용한다. 프리셋을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의 PvP, 몬스터 사냥 등 전투 상황에 따라 즉시 설정해놓은 기억 각인 세팅을 불러오는 것이 가능하다. 

프리셋에 설정해둔 기억 각인은 가문 내 모든 캐릭터에 적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며, 12월 17일(글로벌 12월 31일) 업데이트된다. 

'심연 의상: 슈다드 아르젠트'도 추가된다. 해당 의상은 '신화 의상'과 '장인의 실타래', '은화' 또는 '신화 의상' 및 '기억의 조각' 등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 제작할 수 있다. 심연 의상도 개량이 가능하며 마력의 각인 소켓이 하나 더 추가된다.

심연 의상: 슈다드 아르젠트는 전 클래스 동시 적용되며 1월 21일(글로벌 2월 4일) 업데이트된다.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노엘 특제 가구'는 12월 17일(글로벌 12월 24일) 업데이트 되며, 1월 21일 오핀 서버 이전 및 가모스/라이텐 서버 이전이 이뤄진다. 오핀 서버 이전은 가모스, 라이텐, 로닌 중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전 서버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로닌 서버로 이전하게 된다. 

또 시즌 패스를 성장 패스로 변경하고, 시즌 플러스는 성장 플러스 변경한다. 1회만 완료 가능하며 패스는 더 이상 초기화된다. 즉 시즌제가 종료되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는 최초 1회에 한해서 패스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대신 이를 대체할 신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첫 번째 기념 코드 : DEADEYE241224
- 두 번째 기념 코드 : PLAYATORAXXION
- 세 번째 기념 코드 : TRYDREAMHORSE
- 네 번째 기념 코드 : CALPHEONGIFT2024
- 다섯 번째 기념 코드 : CALPHEONBALL1215
- 여섯 번째 기념 코드 : EVENTOFFORTUNE
- 일곱 번째 기념 코드 : 2024CALPHEON1215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