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11월 첫주 랭킹에서는 전서버 최초 95레벨 유저의 등장과 전서버 평균 레벨과 전투력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 주요 화제였다.
역시나 최초의 95레벨 유저는 안정과 호잇이가 차지했다. 다만 레벨만 같을 뿐 경험치 테이블까지 고려하면 안정 유저가 호잇이 유저를 상당히 격차로 따돌린 상태이며 전투력 랭킹에서도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차지하면서 앞서나가고 있다.
직업 점유율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전사와 투사 그리고 사제의 선호도가 기존의 수치를 유지하거나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다.
비록 필드 캠핑이나 하이엔드 콘텐츠에서 사냥이 수월하거나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총력전 콘텐츠의 진행 주기가 기존의 2주에서 1주로 변경된다는 개편안에 따라 1선에서 진입조 역할과 후방 지원을 맡고 있는 해당 직업군들의 선호도 증가가 랭킹 및 점유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밖에 특이 사항으로는 평균 레벨과 전투력의 상승세가 9월 이래로 처음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것이다.
최고 레벨에 가까워질수록 필요 경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최근까지 진행하던 부스팅 이벤트가 대부분 종료되면서 90레벨을 넘기는 최상위 랭커들을 기준으로는 지난주에 비해 약 0.88레벨 상승이라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한 주 동안 채 1레벨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며, 평균 전투력 상승치 또한 1,500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는 1,28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 본 집계는 5일 오후 3시에 이뤄졌으며, 각 순위는 일정 시간마다 갱신됨에 따라 실제 순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평균 전투력 및 레벨에서 다라부루1, 2의 데이터는 제외되었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