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의 수집형 모바일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이종주 디렉터가 11월 5일 디렉터 노트를 통해 기원 무기 소환 시스템 변경 및 모험 선발대 보상 안과 함께 추후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콘텐츠 '거울의 환영'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한, 시너지 효과 개편 등 밸런스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먼저 기원 무기 소환 시스템 변경에 따른 보상 안입니다.
기존의 가가브 기원 무기 소환 시스템은 두 가지 무기를 임의로 선택한 후 선택된 무기 소환 확률이 올라가는 형태의 선별 소환 방식이었습니다. 소환 횟수 100회마다 천장도 존재해서 다수의 무기를 원할 때는 픽업 확률 자체가 나쁘다고는 볼 수는 없었지만 단, 하나의 무기만을 원할 때는 다른 쪽의 원치 않는 무기를 볼 가능성이 높았었죠.
그리고 10월 31일 업데이트로 하나의 무기만 선택하도록 변경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31일 패치 전까지 기존에 원하는 무기를 뽑기 위해 소환을 진행한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소환 횟수 20회당 기원 무기 소환권 1장을 지급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해당 보상은 이번 주 업데이트 이후 우편을 통해 지급될 예정입니다.
10월 31일 업데이트로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하향됨에 따라 하향 이전 빠르게 클리어하여 게임을 리드하며 여러 정보를 공유한 일명 '선발대' 유저들에 대한 보상 안도 공개됐습니다.
매우 어려움 난이도 완화 이전까지의 진행 사항에 따라서 '모험 선발대 프로필 아이콘 + 선발대 테두리 + 고급 도구 선택 상자'가 차등 지급될 예정으로 이에 해당하는 유저군이 총 몇 명인지까지도 공개했습니다.
높은 스테이지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매우 어려움 난이도 자체에 도전한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도 '빵 20개 + 고급 도구 선택 상자 10개'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고급 도구 상자는 일반적으로는 얻기 힘든 희귀한 아이템인 '맹공의 가넷', '철벽의 라피스' 등 상급 도구를 선택하여 얻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보다 상징적인 보상을 준비한 셈입니다.
다음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 '거울의 환영'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업데이트 시기가 언급됐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다중 영웅을 사용하게끔 하기 위한 콘텐츠로, '거울의 환영'을 일정 횟수 클리어하면 '거울의 심연'이라는 콘텐츠가 오픈되고, 이곳에서 일정 주기마다 초기화되는 몬스터를 공략해야 하는 콘텐츠로 소개됐습니다.
신규 콘텐츠의 주요 특징은
1. 도구를 사용할 수 없다.
2. 같은 단계에서 동일 영웅을 사용할 수 없다.
3. 1개의 공대는 무조건 버프를 선택해 입장하고, 같은 버프를 사용할 수 없다.
4. 모든 영웅의 레벨은 70으로 보정된다.
로, 보다시피 다중 영웅을 사용해야 되는 콘텐츠인 만큼 레벨 성장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단, 영웅 및 무기 초월, 잠재력, 랭크업, 진화로 성장하는 능력치는 별개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차주 중 개발 중인 콘텐츠 스크린샷과 함께 플레이 방식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너지 효과 개편에 대한 방향성 안내가 있었습니다.
이종주 디렉터는 가가브 흐름상 론칭 초기에는 '마나 회복' 시너지를 선호하고, 현재는 '공격 속도'와 '치명타 확률' 시너지가 많이 선호하고 분위기임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는 전체적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시너지들을 이용하여 팀을 조합할 수 있는 방향성으로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팀 구성이 6명 제한이 되어 있는 만큼 영웅들의 조합만으로는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조합 수가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시너지 효과 개편과 동시에 팀에 시너지를 추가할 수 있는 아이템, '유물(가칭)'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물 아이템은 신규 추가되는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11월 중 업데이트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도전 콘텐츠, '가가브의 심연'을 200층까지 확장하고, 마법형 영웅들이 더 활약할 수 있는 신규 보스 '이둔' 추가 등 콘텐츠 확장 소식 역시 함께 전했습니다.
특히, 가가브의 심연 200층 클리어 보상으로 '가가브의 전설 영웅 선택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