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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신작 '스톰게이트', RTS 팬이라면 주목해야 할 3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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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RTS '스톰게이트'가 7월 31일 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두고 RTS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블리자드의 RTS '스타크래프트 2'와 '워크래프트 3' 개발에 참여한 RTS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 중인 RTS다. 각자 목적을 위해 우주에서 싸우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세 종족 구도와 전장에서 강력한 변수로 활약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영웅 시스템 등 블리자드식 RTS에 익숙한 팬이라면 반가울 요소들을 담고 있어 그시절 추억을 되살려줄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RTS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실시간 대전, PVP에 부담을 느끼는 게이머들에게 각광받는 협동, 무궁무진한 재미를 안겨줄 유즈맵 등 RTS 게이머들에겐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콘텐츠다. 개발진 역시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출시 전부터 각종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종족, 콘텐츠, 맵 에디터다.

스톰게이트에서 게이머들을 가장 먼저 반겨줄 종족은 인간 '뱅가드', 악마 '인퍼널', 천사 '셀레스철'이다. 종족이 많으면 많을수록 진영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기 어렵고, 지나치게 적으면 전략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만큼 RTS의 기본 재미를 지키기 위해 세 종족으로 압축한 것이다.

뱅가드는 방어 구조물로 적에 맞서면서 오래 살아남은 유닛을 승급시키며 우위를 차지하는 종족이며, 인퍼널은 유닛을 희생해 구조물을 건설하고, 특정 유닛이 제거당하면 그보다 약한 유닛 2마리가 튀어나오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대부터 존재해온 신성한 종족 셀레스철은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며, 아크십으로 맵을 장악하며 구조물 위주로 플레이하게 된다. 

이들 세 종족은 캠페인과 협동, 대전 세 가지 콘텐츠에서 활약한다. RTS의 핵심 콘텐츠인 대전은 최대한 다양한 게이머가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적 완충 요소를 마련했다. 게이머들은 최적의 서버 라우팅과 격투 게임에서 사용되는 롤백 기능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실시간' 대전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버디봇 시스템으로 자원 관리와 테크트리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고 단축키 최적화로 불필요한 컨트롤 낭비를 덜어내 RTS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부터 오랜 시간 즐긴 팬까지 모두가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다른 게이머와 대전을 꺼려하는 게이머라면 캠페인과 협동을 즐기면 된다. 혼자 게임을 즐겨보고 싶다면 캠페인을 통해 스톰게이트의 세계를 탐험하고, 동료와 함께 도전적인 목표를 공략하고 싶다면 협동에 도전하자. 출시 시점엔 3인 협동전을 즐길 수 있으며, 이후 최대 3명까지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RTS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맵 에디터도 공개되었다. RTS에서 맵 에디터는 단순히 대전을 즐기기 위한 지형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게임 방식이나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는 콘텐츠인 만큼 스톰게이트를 기다리는 게이머 역시 맵 에디터 지원을 기다려왔다. 스톰게이트에서도 RTS 게이머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맵 에디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스톰게이트는 7월 31일 사전 팩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실시, 8월 14일부터 기본 플레이 무료로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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