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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지스타23] 당신이 현실 세계의 신이라면? 아바타 삶을 관찰하는 크래프톤 '인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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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의 신이 돼 아바타의 삶에 영향을 주고 지켜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2024년 하반기 PC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인 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inZOI)'가 지스타 2023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인간의 삶을 집중조명하면서 인간관계를 정밀하고 풍부하게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됨에 따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현실감을 높였으며 아바타와 가구, 주택 등을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갖췄다.

플레이어는 현실 세계와 매우 닮아있는 가상 세계에서 신이 돼 아바타 '조이'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를 통해 플레이어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조이는 탄생과 죽음, 결혼과 출산의 과정을 거칠 뿐만 아니라, 직업을 가지면서 인간의 삶을 고스란히 반영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온다.

조이의 행동을 플레이어가 컨트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유의지를 주어 자율행동이 가능하며, 저마다의 성향과 가치관, 성격에 따라 새로운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인조이는  실제 인간의 삶을 투영했다. 가족과 지인, 친구 등 다양한 인간 관계에 따라 상호작용에 차이가 있으며, 가족의 경우에는 더욱 다양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또 가족을 넘어서 친구와 연인 등 새로운 인간 관계를 형성할 때에는 조이 간의 상호 동의가 있어야 하는 등 현실성을 짙게 반영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마련된 다양한 장소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조이를 만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플레이어를 반긴다.

인조이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실사와 같은 그래픽이다.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가상현실에서 일상에서 볼 수 있었던 도시와 환경을 만나볼 수 있으며, 덕분에 높은 몰입감의 가상 인생을 체험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공개된 도시는 한국을 모티브로 한 '도원'이 있으며, 추후 3개 이상의 도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플레이어가 직접 다양한 화면 필터를 적용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가능하며, 변화하는 계절 및 날씨 시스템을 구현함에 따라 생동감이 느껴진다.

인조이를 통해 또다른 삶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도 눈여겨볼 만하다. 플레이어가 조이의 외형을 직접 꾸밈과 동시에 의상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표현 가능함에 따라 플레이어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 건축 모드에서는 집과 건물의 설계와 인테리어를 하면서 플레이어의 로망이 담긴 집을 완셩해볼 수도 있으며 집 내부의 가구 색상과 질감, 재질 등을 자유자재로 꾸미면서 AI 텍스처를 활용해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플레이어의 표정과 입모양 등 얼굴의 움직임을 표현하면 표정 인식 시스템을 통해 아바타에 적용되면서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표정 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버츄얼 유튜버(일명 버튜버)가 되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는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를 통해 또다른 삶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작품으로, 또다른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면서 인생의 활력소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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