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열혈강호', '귀혼', '이터널시티' 등으로 잘 알려진 엠게임이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입니다.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루아'가 10월 13일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직접 개발작은 아니고 중국 개발사 '자이언트펀' 개발 게임으로, 중국에서는 텐센트를 통해 '지첨영주'란 이름으로 서비스 중입니다.
영지를 발전시켜 군단을 만들고 세력을 넓혀가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기본 원형에, 3매치 퍼즐의 전투 방식을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클래시'류가 떠오르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차용해 첫인상이 보다 캐주얼하게 느껴집니다.
등장하는 영웅들은 관우, 사나다 유키무라 손오공, 잔다르크 등 여러 역사, 설화 속의 캐릭터들을 가져왔습니다. 흔한 경우죠. 초기 주어지는 유닛이나 이벤트로 지급하는 유닛을 제외하면 영지 내에서 소환을 통해 얻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뽑기 방식이죠.
그리고 이들을 활용해 앞서 말한 3매치 퍼즐을 통해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블록을 맞추면 블록이 위치한 라인에 맞춰서 공격이 가해지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다수의 블록을 없애거나, 여러 블록을 연이어 없애면 그에 맞는 다양한 추가 효과를 가진 오브젝트들이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전투 중 영웅들의 스킬 쿨타임이 돌아오면 스킬을 사용해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짜 전투 방식만큼은 일종의 캐릭터 RPG + 3매치 퍼즐만으로 봐도 되겠네요.
단, 전장의 기본은 SLG인 만큼 대부분 3매치 퍼즐은 별도의 '모험' 콘텐츠에서만, 그 외 월드맵에서의 다른 잡다한 전투들은 일반 SLG처럼 '조우'하는 순간 즉시 결판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유저와의 '전쟁'도 후자 형태를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3매치 퍼즐 전투는 '전쟁' 콘텐츠를 '대체'했다고 보기보단, 별도 콘텐츠로 '추가'됐다고 보는 편이 더 맞겠네요.
다른 무엇보다 '영지'-'월드맵'-'각종 시설'을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하는 SLG 만큼 이를 원 버튼으로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편의성'이 상당합니다.
세로형 화면을 넓게 쓰는 버튼 배치와 스크롤 팝업창을 이용해서 최대한 화면 로딩 없이 필요한 메뉴나 현황을 파악하고,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해놨죠. 덕분에 처음 하는 게임임에도 이 창, 저 창 열어가며 헤맬 일이 없어 좋았습니다.
겉보기에는 가벼워 보이지만 루아 역시 클랜전, 서버전 등의 대규모 전장을 목표로 합니다. 전쟁 SLG가 빠짐없이 다 그런 편이지만 그만큼 클랜 활동이 중요하겠습니다.
전략 시뮬레이션이란 부분만 놓고 보면 전형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SLG 기본 골자에 캐릭터 수집 RPG를 더하고, 또 여기에 3매치 퍼즐의 전투를 구현해서 차별화를 꾀한 하이브리드형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루아 (CBT) 영상
서비스 엠게임
플랫폼 AOS / iOS
장르 하이브리드 전략 시뮬레이션
출시일 2022-10-13 ~??? CBT
게임특징
- 전략 SLG + 수집형 RPG + 3매치 퍼즐
[김규리 tete0727@naver.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