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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찍먹] 삼국지톡 키우기, 앗... 아... 진짜 카드들이... 움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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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게임이야 워낙 흔하다지만 이 IP는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무적핑크, 이리 작가님이 만나 인기리에 장수 연재 중인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 IP의 모바일게임 '삼국지톡 키우기'가 출시됐습니다.

키우기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방치형 RPG 장르라 볼륨은 고만고만하다지만 그래도 팬심으로 훑어보도록 하죠. 개발은 '와이랩'의 '일진이 사나워'의 모바일게임 개발을 했던 '루노소프트'에서 맡았습니다. 

웹툰 원작이 그간의 숱한 삼국지 만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삼국지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유머러스하게 완성시킨 무적핑크 작가의 재치 있는 세계관과, 손만 대면 절세 미남, 미녀로 변하는 '이리'작가의 화려한 작화라고 할 수 있겠죠. 덕분에 모바일게임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가 많았습니다.


▲ 카드 배틀이라더니 '진짜 카드' 배틀이었다.

다만, 게임의 첫인상은 다소 실망할 구석이 많습니다. 일단 이리 작가의 작화는 네모난 카드에 담겨 총총거리고 뛰어다닐 뿐이고, 카드가 들썩 들썩 하며 이펙트만 첨가하여 전투 중임을 알려줄 뿐이죠.

카드 일러스트를 활용한 CCG야 많았다지만 지금에 와서 이 멋진 일러스트를 가지고 자그마한 카드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니 조금 뜨악하긴 합니다. 참 애매한 표현이지만, 카드들끼리 부딪히는 그 장면에서 타격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중간중간 웹툰 원작 컷을 활용한 스토리 씬이 나옵니다만 새로 그린 것도 아니고 원래 컷툰 방식이었던 원작의 컷을 가져온 케이스라 그다지 확 와닿는 연출은 아닙니다.


▲ 원작 만화를 토대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초기 유비, 조조, 손견의 군주 카드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레벨이 높아질 때마다 덱에 장수 카드를 하나씩 추가로 편성하여 1000레벨 기준 8명의 장수를 1개 파티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진주'라는 재화를 사용하면 렙제에 상관없이 즉시 장수 슬롯을 개방할 수 있는 모양이네요.

군주와 장수들은 불, 물, 자연 3개의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 이에 해당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주 카드는 특정 속성의 장수 카드들의 능력을 올려주는 형태죠. 당연히 각 속성은 서로 물고 물려 약점 카드를 활용해 공격하는 것이 주된 요소입니다.


▲ 상성 관계나 육성 시스템이 단순한 편


▲ 캐릭터만 카드로 표현됐을 뿐 나름 전투 이펙트가 존재한다.

전투 중 특별히 관여할 수 있는 것은 없고, 군주 스킬을 수동으로 사용해 대량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광고 시청 및 패키지를 구매해서 군주 스킬도 자동화할 수 있다네요.

뽑기는 크게 장수 카드 뽑기를 시작으로, 무기 뽑기, 장비 뽑기, 명마 뽑기, 보물 뽑기로 이어집니다. 다행히 보통의 RPG처럼 복잡할 육성 시스템은 아니고 직관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편이네요. 게임 내 영상 광고를 통해 뽑기 및 재화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열거한 것처럼 방치형 RPG의 틀에 IP를 덮어 씌운 매우 작은 볼륨의 게임입니다. 팬심으로 둘러볼 만은 한 게임이지만 주력으로 붙잡고 가기엔 글쎄요? 어쩌면 그래서 방치형을 선택했을 수도 있겠네요.

◆ 삼국지톡 키우기 영상

서비스 루노소프트
플랫폼 AOS / IOS
장르 방치형 RPG
출시일 2022-09-14
게임특징
 - 삼국지톡 이리 작가의 작화를 담은 '진짜 카드' 배틀 RPG

[김규리 tete0727@naver.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gamechosun.co.kr]

김규리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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