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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데브시스터즈 신작 '데드사이드클럽', 배틀로얄을 사이드뷰로 새롭게 해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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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하우스' 프로젝트가 지난 14일 데브시스터즈의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를 통해 드디어 본 모습을 드러냈다.

세이프하우스의 공식 타이틀명은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으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방식의 배틀로얄 게임로 많은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드사이드클럽은 횡스크롤로 펼쳐지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으로 독창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데드사이드클럽은 PC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스팀' 상점 페이지에 등록돼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를 앞두고 테스트 참여 신청을 받고 있는 상태다.

과연 데브시스터즈가 선보이는 신규 IP는 과연 어떤 모습일 지,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살펴봤다.

데드사이드클럽에서는 이용자가 플레이하게 되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그리고 개성넘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의 성별은 물론이고 얼굴 형태와 머리, 눈, 수염 모양 등에 대해 꾸꾸밀 수 있으며, 문신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 각 커스터마이징 부위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튬 의상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는 모습이다. 모자와 안경, 마스크, 상의, 하의 등의 카테고리가 존재하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특히 외형 및 의상 항목의 경우에 노란색과 보라색, 파란색, 녹색, 흰색 등의 등급으로 나눠져 있음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게임 내 플레이 혹은 보상, 인게임 상품 구매 등으로 획득할 수 있는 형태로 예상된다.

게임 플레이 시에는 뛰어난 그래픽의 시각적 효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각종 이펙트를 통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보는 재미를 더한다. 사이드뷰 형태로 진행되는 게임임에 따라 게임 내 묘사가 단촐할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재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확인 가능한 게임 플레이 화면에서는 매우 세부적으로 배경을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입체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캐릭터가 매우 역동적으로 액션을 펼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게임 내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7개의 카르텔 중 하나에 속하게 되는데, 게임 내 등장하는 카르텔은 수감자와 용병그룹, 에이전트, 갱스터, 사이코 킬러 집단, 무정부주의자, 그리고 너드(괴짜) 등이 있다. 

그렇다면 어떤 형태로 게임이 진행될까? 배틀로얄 게임임에 따라 플레이어는 최후의 생존자 혹은 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이드뷰로 진행되기에 맵은 다양한 층과 방(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정 시간마다 페이즈가 진행되면서 특정 방이 독가스에 의해 차단된다. 즉 독가스에 의해서 플레이어의 활동 범위를 조여온다. 

각 방에는 경쟁자가 있을 수도, 혹은 좀비 등의 몬스터가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다. 또 강력한 무기나 탄약, 체력 회복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가 배치돼 있기도 하다. 특히 좀비를 처치했을 때에는 코인을 얻을 수 있는데, 해당 코인을 플레이어가 자판기에 투입할 경우에 각종 아이템을 구입 가능하다.

대전에 참여하는 최대 인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스쿼드 모드와 솔로 모드가 있음이 확인됐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형태의 총기류 뿐만 아니라, 수류탄과 연막탄 등의 투척 무기, 체력 회복 아이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경쟁자를 처치할 시에는 해당 경쟁자가 보유했던 장비와 아이템이 드랍된다.

또 그래플링 훅과 방패는 매우 전략적인 장비이다. 그래플링 훅은 상대방을 공격하는 용도 활용될 뿐만 아니라 윗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패는 경쟁자의 공격을 막는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단 방패는 내구도 게이지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드론을 통해 특수한 장비를 보급받는 것으로 추측되는 이미지도 공개됐다.

데드사이드클럽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비홀더' 모드이다. 비홀더 모드는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룰을 설계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단순히 맵 설계 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들이 펼치고 있는 배틀로얄 게임에 개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각종 몬스터를 전장에 투입시킬 수 있으며, 이외에도 플레이어에게 무기와 보급품같은 아이템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배틀로얄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이드뷰를 채택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3D 건슈팅 배틀로얄 게임 '데드사이드클럽'. 뛰어난 그래픽과 비주얼, 그리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전략, 신선한 콘텐츠 등을 갖추고 오는 23일부터 CBT에 돌입한다.

과연 이번 CBT를 통해서 데드사이드클럽이 게이머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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