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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로스트아크는 도아가 열풍? 신규 요즈족 서포터 '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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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2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클래스 스페셜리스트를 추가하고 첫 전직인 '도화가'를 적용했다.

지난 로아온에서 기상술사와 함께 공개된 도화가는 바드와 홀리나이트의 뒤를 잇는 세 번째 서포터 캐릭터로 공개 당시부터 귀여운 이미지와 붓을 이용한 독특한 공격으로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도화가는 업데이트와 동시에 서포터 캐릭터임에도 기존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적인 외형과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현재 로스트아크는 마을과 던전 어디에서든 도화가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요즈족 서포터 '도화가'

기존 인간과 실린, 데런에 이은 새로운 플레이어블 종족으로 게임 내에서는 에스더 샨디를 통해 일찌감치 공개됐던 종족이기도 하다. 붓을 무기로 사용하는 도화가는 먹물로 그림을 그려내 적을 공격한다.

두루미나 범, 잉어 등을 먹물로 그려내 공격해 좀 더 동양적인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도화가는 신비로운 느낌의 스킬이 귀여운 이미지와 맞물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본적으로 서포터인 만큼 파티플 시에는 주로 아군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트라이포드를 교체해 솔로플레이 특화에 맞춘 딜 세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1인 콘텐츠 등에서도 제법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파티 상태가 아닐 경우 피해가 올라가는 '방랑자' 트라이포드나 자신에게 추가 버프를 제공하는 '나만의 우물' 등이 생각보다 강력한 성능을 보여줘 솔로플레이도 쾌적하게 진행된다.

◆ 수동 플레이가 필요한 서포터

도화가는 바드와 홀리나이트 중 바드와 좀 더 유사한 형태의 서포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이덴티티 게이지를 모아 저무는 달 또는 떠오르는 해를 이용해야 하는데, 각각의 아이덴티티 스킬이 공격과 회복 중 어느 한 쪽을 지원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좀 더 공격적으로 운용을 할 지 아군을 돕는 데 사용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

특이한 점은 바드가 장판을 깔아 아군을 회복시켜주는 형태였다면, 도화가는 '떠오르는 해' 스킬을 이용해 '해 구슬'을 소환해 힐을 한다는 점이다. 이 해 구슬은 단순히 HP를 즉시 회복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회복이 필요한 대상이 직접 해 구슬을 상호작용키로 먹어야 회복이 된다는 점이다.

이는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형태라 볼 수 있다. 예컨대 배틀아이템 회복약과 장판이 겹쳐 손해가 나는 바드와 반대로 회복이 필요한 플레이어가 직접 취사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힐로스가 적게 난다는 점은 매력포인트다. 하지만 반대로 위험에 처한 대상이 직접 해 구슬을 먹기 곤란할 경우 아군을 회복시켜 주기가 어렵고, 정작 힐이 필요한 대상 말고 다른 파티원이 해 구슬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심해야 한다. 물론 이는 직업 전용 각인인 '만개'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힐 외에도 플레이어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스킬이 또 존재한다. 바로 '환영의 문'이 그것이다. 환영의 문은 말 그대로 즉시 환영의 문을 만들어 내 이를 클릭한 아군을 자신의 위치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스킬이다. 이동기가 쿨타임인 아군이 적의 공격 범위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단, 해당 플레이어가 직접 환영의 문을 클리어해야 하며, 정작 도화가 본인이 이상한 장소에 있을 경우 트롤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공격력 증가나 보호막, 정화 등 기본적인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낼 수 있다. 

◆ 딜포터의 가능성?

한편, 도화가는 스킬셋 자체가 의외로 강력하게 꾸려져 있어 홀리나이트와 유사한 딜포터로서의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1인 플레이 시에는 '방랑자' 트라이포드를 사용해 강력한 딜링을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제법 괜찮은 딜링이 나온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직업 전용 각인인 '회귀'를 사용할 경우 아이덴티티 사용 시 자신에게 60초 동안 치명타 적중률과 치명타 피해 버프를 얻어 딜량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도화가가 출시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만큼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고정관념이 없는 시기인 만큼 이러한 새로운 분야도 큰 매력 포인트로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단, 많은 유저가 도화가에게 서포터의 역량을 요구하고 파티에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사전에 충분한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랏서폿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포터는 언제나 모자라기 때문에 좀 더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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