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산하의 라운드 8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PC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정식 서비스가 8월 7일부터 시작됐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MMORPG 장르에 콘솔 액션의 쾌감을 더한 작품으로, 짜릿한 타격감과 물 흐르듯 이어지는 기술 연계, 그리고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인 작품이다. 또한 여기에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해 함께 공략하는 다채로운 PvE 콘텐츠를 마련해 MMORPG 본연의 재미도 살렸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이미 콘솔 플랫폼을 통해서 먼저 선보인 작품임에 따라, 전체적인 게임 완성도는 충분히 갖춰진 상태였으며, PC 플랫폼 환경에 맞춰 UI와 UX, 그리고 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지난 두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서 플레이어 피드백을 수집했으며, PC 환경에 걸맞는 게임 작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많은 수정과 개선이 이뤄졌다.
그리고 7일 정식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블레스 언리쉬드는 플레이어의 피드백이 적극 반영된 결과물이며, 최종 완성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게임조선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블레스 언리쉬드의 첫날 풍경을 담아봤다.
게임의 시작은 매우 신비로우면서도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애니메이션 컷신으로 이뤄진다. 해당 애니메이션 컷신을 통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블레스 언리쉬드의 스토리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에는 간단한 튜토리얼이 진행되는데, 튜토리얼부터 블레스 언리쉬드만이 가진 짜릿한 액션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일반 몬스터와 더불어, 네임드 몬스터,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면서 조작법에 대해 학습할 뿐만 아니라, 블레스 언리쉬드가 어떤 부분을 매력으로 보여주려고 하는지 알 수 있도록 구성해놨다.
길지 않은 튜토리얼이 마친 후에는 블레스 언리쉬드의 원작을 플레이해본 게이머라면 기억할만한 '돈 치코'가 플레이어를 반긴다. 또한 갑작스레 등장한 붉은 가면 일당이 텔라온 사태를 일으키면서 텔레오스의 대사제 '메데아'를 쓰러뜨리고 텔라온을 파괴시켜버린다. 다행히 주인공은 돈 치코의 덕분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마르코 농장에 도착하면서부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점차 성장해나가고 함께 협동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특히 마르코 농장에서는 '늑대왕'이라는 이름을 가진 필드 보스 몬스터와 조우하게 되는데, 다른 플레이어와 힘을 합쳐 공략하고 초반 기준으로 매우 수준 높은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많은 플레이어가 초반 성장 구간을 즐기고 있음에 따라, 메인 퀘스트 목표 몬스터를 함꼐 처치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여기에 단순히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고 몬스터 사냥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맵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상자를 찾으면서 추가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가방의 칸을 늘릴 수 있는 가방 조각을 모으는 재미도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정식 서비스 첫날, 오전 1시라는 이른 시간에 런칭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가 블레스 언리쉬드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초반 성장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에 등장하는 필드 보스 몬스터의 존재로 블레스 언리쉬드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었으며, 지난 두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유저의 피드백이 얼마나 잘 반영되었는지 확인 가능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