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2021년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6월 29일 오전 10시를 기하여 정식 서비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정식 서비스 전 쇼케이스를 통해서 현존 최고의 그래픽을 선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실제로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뛰어난 비주얼이 단 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퀄리티의 그래픽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접할 수 있음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높은 몰입도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로는 MMORPG에서는 익숙한 직업인 '워리어'와 '로그', '소서리스', '프리스트' 등이 있다. 각 클래스는 10레벨에 도달할 경우 2종 중 하나로 전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클래스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클래스 선택 후에는 간단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프리셋으로 간편하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굴 외형과 헤어 스타일, 체형, 꾸미기 등으로 자신만의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한 모습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세계가 펼쳐진다. 프롤로그 영상을 통해 북유럽 신화를 대표하는 괴수인 '요르문간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미드가르드의 해변가에 주인공이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미드가르드의 대표적인 마을인 마나하임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찾아온 수많은 이용자가 퀘스트 진행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화면을 가득 채운 이용자들 덕분에 MMORPG 본연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다.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마나하임에서 좀 더 먼 곳으로 발걸음을 옮길수록 음침하면서도 신비로운 북유럽 신화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가능했으며 특정 구간마다 마주하게 되는 기이한 외형의 보스 몬스터는 또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패턴을 파악하고 회피하면서 공략하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보스 몬스터의 디자인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또한 초반부터 참여 가능한 대규모 PvP 콘텐츠인 '발할라 대전'은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매우 속도감있게 진행돼 피로도가 낮았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세계 곳곳에는 수많은 채집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보물상자 또한 예기치 못한 곳에 숨겨져 있어 진정한 모험의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벽타기를 통해서 길이 없는 곳도 개척하며, 높은 곳에서 활강하면서 빠른 이동 혹은 주변 풍경 감상이 가능하다.
정식 서비스 첫날부터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장관을 이룬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앞으로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들려줄지, 그리고 어떤 흥미진진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