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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리뷰] 매 번 새로운 전략 세우는 재미! 체인 퍼즐 RPG '백야극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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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독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텐센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전략 체인 RPG '백야극광'이 17일 정식 출시했다.

백야극광은 수려한 일러스트와 유명 성우진을 동원해 아름답고 멋진 캐릭터를 모으는 수집형 RPG라는 기초를 가지고 있을뿐더러 자신의 턴에 타일을 체인으로 연결해 연속 동작을 유도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으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 

그저 정해진 행동 패턴대로 자신이 뽑은 캐릭터가 활약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것이 아닌 매 순간 달라지는 전투 양상을 플레이어가 직접 조정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신규 IP 게임임에도 입소문을 타며 자발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될 정도로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다.

■ 각양각색의 다양한 캐릭터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있는 사람을 눈 앞으로 보게 되는 주인공 = 게임조선 촬영

백야극광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장 난 이후 지하에 박힌 공중 기함 콜로서스 스카이워커 호에서 17년 동안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주인공이 땅을 뚫을 정도로 격렬한 전투를 펼친 오로리안을 만나 세상으로 나간 이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공통 주적 암귀를 처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오로리안, 그리고 빛의 궤적을 눈으로 보고 다른 지성체와 감응해 전투를 지휘할 수 있는 아이테르 중 홀로 남은 생존자인 주인공은 다른 오로리안을 지휘하면서 17년 전의 비극을 조사하게 된다.


출시 기준 총 84명의 오로리안을 만나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유명 성우진의 목소리로 생동감을 더했다 = 게임조선 촬영

주인공은 여정 중 수많은 오로리안을 만나게 되는데 ‘일루미나 연방’, ‘백야성’, ‘움브라톤’, ‘레디젤 렌치’, ‘북방’, ‘진리의 결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6개의 진영을 갖추고 있으며 속성과 역할 또한 모두 다른 약 84명의 오로리안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캐릭터에 성격과 역할을 반영한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라이브 2D를 지원하며 목소리 또한 준비되어 있다. 호리에 유이, M.A.O, 히카시 요코, 키토 아카리, 쿠스노키 토모리, 우에다 카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성우의 목소리에 힘입어 매 순간 생동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타일을 보고 활로를 개척하는 퍼즐형 전투


백야극광의 핵심 특징인 한 붓 그리기를 통한 체인 연계  = 게임조선 촬영

백야극광이 단순히 캐릭터성이 좋은 게임에서 그치지 않고 독특한 특색을 가지게 해준 것은 바로 전투 시스템이다. 캐릭터 RPG에선 찾아보기 힘든 턴과 퍼즐이 합쳐진 독특한 공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전장은 불, 물, 번개, 숲 4가지 속성으로 이루어진 네모 칸의 타일이 펼쳐져 있으며 같은 속성끼리 출발 지점과 도착지점을 연속으로 이어가면 턴이 진행된다. 이때 가로세로뿐만 아닌 대각선까지 포함해 총 8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이 적의 근처를 지나가는 플레이가 핵심 = 게임조선 촬영


연계 스킬 발동 위치까지 고려해 더욱 효과적으로 이동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 = 게임조선 촬영

경로를 정하고 나면 오로리안이 이어진 길을 따라 움직이면서 근처에 적이 있다면 기본 공격을 가하며 이동한다. 단, 기본 공격은 가로 세로 4방면으로 근접할 때만 가능하며 리더를 제외하면 이동하는 타일이 자신과 같은 속성일 때만 가능하다.

여기에 이동한 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발동하는 연계 스킬과 일정 턴 횟수마다 이동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까지 준비되어 있다. 이동 거리에 따라 기본 공격을 포함해 스킬까지 대미지가 상승하며 연계 스킬의 경우 이동 거리가 늘어날 때마다 효과가 한층 더 강화된다.


꽉 막힌 상황을 풀어주는 체인저 = 게임조선 촬영

스킬은 캐릭터 직업과 연관되어 있다. 여러 적을 화끈하게 공격하는 버스터, 원거리의 적을 거리와 상관없이 공격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스나이퍼, 타일의 속성을 바꾸어 조금 더 유연한 경로 설정을 만들어주는 체인저, 적을 방해하고 아군을 이롭게 하는 서포터 등 다양한 스킬이 준비되어 있다.

이에 맞춰 플레이어는 속성과 여러 가지 스킬을 막힘없이 활용할 수 있게 덱 구성부터 설계해야 하며 게임 진행 중에도 매 순간 타일 상황에 맞춘 전략을 요구한다. 이런 치밀한 전략 구성이 가능한 점이 백야극광의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 콜로서스를 통해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


탑승한 오로리안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콜로서스 = 게임조선 촬영

백야극광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 만큼 전투 이외에도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설정상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오로리안은 세계를 여행하는 콜로서스 스카이워커에 탑승하는 승객들이며 콜로서스 내부에 들어가 여러 캐릭터들이 거주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 초반에는 막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적으나 모험을 통해 망가진 부분을 수리하고 새로운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프리즘 필러, 자원 휴대실, 루미나 저장실, 비경 탐사실, 제련실 등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생산할 수도 있으며 휴식실, 카페, 오락실, 바 등 오로리안의 여가 공간을 만들면 휴식을 취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메인 스토리 이외에도 오로리안 경험치, 장비 강화 등을 얻을 수 있는 부수적인 탐색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양이 준비되어 있다. 이 중 비경 탐색은 캐릭터 체력이 개별로 계산되고 지역 별로 특정 요구 사항이 생기며 오벨리스크 도전은 모든 캐릭터가 같은 속성이어야 하는 등 일반적인 탐색과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어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켜 준다.


같은 속성 캐릭터 육성을 요구하는 백야극광의 최종 콘텐츠 '오벨리스크' = 게임조선 촬영


백야극광은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요즘 캐릭터 RPG 게임의 기본 요소를 충실히 담은 뒤 턴제와 한 붓 그리기를 통한 체인 연계 퍼즐을 활용한 독특한 전투 방식으로 게이머에게 어필하고 있다.

게임 한 판 한 판이 뇌를 자극하는 퍼즐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적인 퍼즐 위주의 게임이 아닌 수려한 일러스트와 유명 성우진의 목소리로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즐거워진다. 출시 직후부터 독창성을 주목받아 신생 개발사가 만든 신규 IP임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흥행이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다.


눈과 귀가 즐거운 잘 만든 퍼즐 게임 = 게임조선 촬영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오승민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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