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유'가 10일 새로운 모바일 미소녀 게임 '일루전 커넥트'를 출시한다.
대만에서 처음 출시된 일루전 커넥트는 높은 수준의 Live 2D 일러스트와 독특한 게임 방식을 선보였고, 이용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구글 인기 순위 2위, 애플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위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상술한 대로 일루전 커넥트의 캐릭터는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캐릭터의 외견은 다양한 미소녀 게임에서 수많은 미소녀를 접해온 이용자들 조차 한 번쯤 돌아볼만큼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하며, '나바타메 히토미'와 '유우키 아오이', '사쿠라 아야네' 등 유명 성우를 기용해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또한 대부분의 캐릭터에 Live 2D를 적용했으며, 스킬 사용 시 컷인 연출을 삽입해 캐릭터 수집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시작부터 수준 높은 일러스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일루전 커넥트 이벤트 페이지 갈무리
게임은 꿈의 세계를 감지하고 현실 세계를 수호하는 존재 '커넥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인류의 영적 인자가 함유된 '프리즘'을 이용해 위인들의 영혼과 접촉하고, 그들의 힘을 사용해 세계를 위협하는 적 '나이트메어'를 막아낸다. 이용자는 커넥터들의 리더가 되어 그들을 이끌게 된다.
만날 수 있는 위인에는 크림 전쟁에서 활약한 간호사 '나이팅게일', '성냥팔이 소녀'와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등 유명한 동화를 남긴 문호 '안데르센',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과 '네페르티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대악마 '바알', 달타냥 시리즈에 등장하는 '삼총사', 마녀의 대명사 '모르가나' 같은 유명 캐릭터도 커넥터들의 영령으로 등장한다.
캐릭터는 뽑기와 전투 보상으로 R등급부터 SSR등급까지 얻을 수 있다. 등급이 낮더라도 소모 코스트와 스킬, 역할에 따라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캐릭터 뽑기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다.
꿈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위인들의 힘을 빌린다는 설정 = 일루전 커넥트 이벤트 페이지 갈무리
플라이트랩부터 우로보로스까지 총 여섯 개 집단이 등장 = 일루전 커넥트 이벤트 페이지 갈무리
일루전 커넥트의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전투 시작 전 캐릭터를 조합해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전투에 진입한 후에는 일정 시간마다 회복되는 코스트를 소모해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역할이 다르고, 스킬 별로 특정 구역 공격이나 일정 시간 유지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순서와 위치를 고려한 배치가 필요하다.
전투 외적인 요소를 살펴보면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린 이벤트, 특히 호감도에 따라 변화하는 캐릭터들의 행동과 대사가 눈에 띈다. 또한 게임 진행에 따라 가구와 이용 구역이 개방되는 기지 시스템, 캐릭터들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각종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전략성이 돋보이는 전투 시스템 = 게임조선 촬영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기지 콘텐츠도 마련됐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