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아이클럭워크] 아이클럭워크(대표 샤오젠)에서 20일 출시를 예고한 ‘삼국지 전략’은 중국의 유력 개발사 ‘유키아(天上友嘉)’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삼국지 세계관과 대규모 전투로 대만 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한 검증된 작품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 2017년 공개된 ‘삼국지 2017(한국 서비스명: 신삼국지 모바일)’의 정식 차기작으로 알려지며, 전작을 경험했던 삼국지 마니아들에게 친숙함과 함께 기대작으로 서서히 자리하고 있다.
아이클럭워크 측에서도 시장에 대량으로 양산되고 있는 삼국지 시리즈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한글화 작업의 체계적인 검증을 비롯해, 해외 서비스 버전에서 사전 검증된 시스템을 팬들의 기호에 맞춰 재조립하며, 국내 유저들에게 잘 녹아들 ‘맞춤형 삼국지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렇듯 가까운 시일에 유저들과의 조우가 본격화될 삼국지 전략은 어떤 흥미로운 강점을 갖추고 있을지, 해당 요소들이 삼국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진성 마니아’들에게 어필될 수 있을지 확인해보자.
■ 삼국지 고유의 세계관, ‘게임에 고스란히 담겼다’
삼국지 전략은 중국 전토를 담아낸 방대한 세계관과 중원의 영웅들이 그려내는 한 편의 대서사시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사의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물이다.
눈여겨볼 부분은 삼국지의 고유한 세계관과 함께 영웅으로 자리할 삼국지 무장들, 그리고 무장과 부대를 중심으로 상대편의 전술에 맞설 군대의 편성이다.
게이머는 최초, 후한 황실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실(漢室)’, 후한 말기 13주(州) 중 한 곳을 실질적으로 지배한 ‘제후’, 한 지역을 다스리는 태수로서 성장해나가는 ‘군웅’ 등 세 가지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 본격적인 세력 다툼을 꾀해야 한다.
최초 ‘한실(漢室)’, ‘제후’, ‘군웅’ 등 세 가지 세력 중 선택해야 한다 = 아이클럭워크 제공
삼국지 시대인 중국 후한 말기를 쉽게 연상케 하는 배경과 구성하는 건축물은 모두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세밀하게 구현되었다. 특히, 자신이 다스리는 영토에서 세금을 효율적으로 거둬들이기 위해 성내 주요 시설 및 건축물들을 발전시켜야 한다.
이렇게 발전시킨 영토를 타국의 침공에 허무하게 넘기지 않도록 유저 또한 전략과 전술을 거듭하게 되기 때문에 삼국지 전략 세계관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상당히 발전된 국가의 모습. 군주로서 농지부터 병영, 대전에 이르기까지 신경을 기울여야 할 곳이 상당히 많다 = 아이클럭워크 제공
삼국지 전략에 등장하는 무장, 영웅으로 불릴 이름난 인재들 대부분은 ‘인연(因緣)’이라는 특수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이들을 등용해 편성할 때마다 애정이 무럭무럭 샘솟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영입한 인재 및 무장들은 능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풍부하다. 무력이 높으면 상대편과의 전투 중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일기토’를 전개할 수 있으며, 적의 영토가 강대하면 병법가의 ‘군사 스킬’을 상황에 맞춰 전개해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삼국지 전략에 등장하는 무장, 영웅으로 불리는 이름난 인재들 대부분은 ‘인연(因緣)’이라는 특수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 아이클럭워크 제공
특히, 위나라의 정치가이자 대표 문관인 ‘순욱’, 그리고 삼국지를 대표하는 미인이자, 오나라의 군주 ‘손책(孫策)’의 부인으로 유명한 ‘대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나라를 부강하게 이끌 내정, 그리고 매력 등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삼국지 전략에서 이 두 명은 초반부터 등용에 성공할 경우 반드시 편성에 필요한 인재로 자리할 것이다. 순욱이 사용하는 스킬 중 ‘내분’은 부대를 교란시키는 기술인데, 이게 일종의 사기(?)와도 같은 혼란을 불러일으켜,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집중 육성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투석 부대는 장거리 공격은 물론 별도의 스킬을 통해 공성전에서도 큰 활약이 예상된다 = 아이클럭워크 제공
대교 또한 순욱과 마찬가지로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킬은 부대의 병사들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생명 회복’이다. 생명력 회복이 가지는 의미는 크기에 대교는 최우선 영입 1순위일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활용해 타 유저의 기를 꺾어버리거나, 내정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내정, 갖가지 보상을 획득 가능한 ‘던전 공략’ 등 풍부한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도 강점!
삼국지 전략은 각 병과에 따른 편성을 조합한 대규모 군단 전투 등 전략 시뮬레이션의 묘미도 고스란히 살아있다.
일기토에 승리한 장수의 이미지. 일기토의 결과는 상대편 부대의 괴멸로 이어진다 = 아이클럭워크 제공
유저가 등용한 인재들은 부대 간의 상성(相性) 관계, 특수한 능력인 스킬에 맞춰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유명한 삼국지 영웅들을 예로, 오나라의 맹장 ‘태사자(太史慈)’는 활을 사용하는 ‘궁병’이 핵심이라는 설정. 이에, 궁병과 상성이 안 좋은 부대와의 일전이 예상되면 이를 우선적으로 편성하면 효과적인 공략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촉나라의 오호대장군 ‘조운(趙雲)’의 경우 기본적인 공격력도 상당하지만, 방어력이 받쳐주는 만큼 ‘보조 탱커’로서 상대편 부대 돌격을 방어해내는데 상당한 역할을 수행한다. 같은 오호대장군인 ‘마초(馬超)’는 공력력 외에도 부대의 사기와 체력을 보존해주는 ‘힐량’을 지속하고 보조해주며, 적의 후방을 기습하는 데 가장 유리하다.
손상향의 전용 스킬 = 아이클럭워크 제공
손상향은 적군 부대에 6초 동안 매초 64%의 피해를 입히는 ‘책마홍안’이란 무시무시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처럼 각 무장마다 보유한 스킬이 전쟁의 승패를 크게 좌우한다.
마치, 롤플레잉 게임(RPG)에서 수집한 영웅 또는 용병들의 특성을 조합해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구성과 비슷한 양상이며, 삼국지 전략의 기본적인 흐름 또한 이와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4~5명으로 편성된 영웅들과 몬스터와의 대결 구도가 아닌, 대규모 군단을 이끌고 전략과 상성이 가미되어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즉, 단순히 삼국지 세계 이름난 영웅들로 편성하고, 돌격해도 ‘패배(敗北)’라는 단어가 핸드폰 화면 가운데에 뜨는 모습을 지켜볼 따름이니 말이다.
유비군과 조조군의 치열한 전투가 전개중인 장면. 전략과 스킬 구사, 그리고 일기토에 이르기까지 승리를 위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 = 아이클럭워크 제공
■ 초보자도 쉽게 접근 가능한 삼국지 세계를 그려냈다
삼국지 전략의 묘미는 영웅들로 전술을 활용해 세력을 확장하는 즐거움, 그리고 타국의 세력을 쟁탈하는 ‘쾌감’을 고스란히 살려낸 점일 것이다. 이에 개발사 측은 게임의 근본적인 즐거움을 초보 유저들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풀어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는 ‘1일 보호 기간’이라는 특수한 혜택을 부여받는데, 이 기간에는 타국이 침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수행 가능하고 보상이 괜찮은 임무를 공략하는 길이 초반부 성장의 주요 키포인트이다.
내정을 통해 군직과 관직들을 임명할 수 있으며, 임명 받은 장군들은 병력 또는 기타 능력치가 향상되어 전투력이 높아진다 = 아이클럭워크 제공
다만, 내정에 주력하지 않은 채 출진을 감행해 상대 유저의 성을 공격하거나, 주인공 레벨이 8을 달성하면 1일 보호 기간 혜택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삼국지 전략 또한 타국을 침공 또는 자신이 보유한 영토가 공격받더라도 보호와 반격을 위해서는 상시 적절한 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1일 보호 기간에 병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편성한 군단은 유저 그 자체인 ‘주공(主公)’의 능력에 따라 비호와 복지가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도 체크해야 할 요소이다. 추가로 군단을 만든 다음부터 타국의 성을 공격할 수 있는데, 비호 등이 약하면 승패에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
건축된 건물들은 모두 레벨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전체적인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아이클럭워크 제공
이를 만회하기 위해 ‘군단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전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런 궁금증들은 강력한 인재들을 영입한 이후 자연스럽게 모르는 부분에 대한 답을 제시하므로, 게임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국내 삼국지 팬들, 그리고 신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을 찾는 유저들에게 최고 수준의 전략성을 제시할 삼국지 전략은 이제 8월 20일을 기다리고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