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유명 IP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대거 출시되는 가운데 드디어 이 게임이 움직입니다. 온라인게임 시조새, 넥슨의 ‘바람의 나라’가 특유의 감성을 품고 ‘바람의 나라 : 연’이란 이름으로 출시됐습니다.
원작에 등장하는 맵과 몬스터를 100% 동일하게 구현해낸 것은 물론 NPC들과 이들과의 상호작용 텍스트까지 바람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모습으로 완전히 무장하여 돌아왔습니다. 진일보한 도트 그래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본은 가로 모드로 시작하지만 끊김 없는 세로 모드를 지원하여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간편 조작이 가능한 것은 물론 마치 메신저를 하는 느낌으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평민으로 시작해 전사와 도적, 주술사, 도사 4종 캐릭터로 전직할 수 있습니다. 넓은 맵이 익숙하지 않거나 일일이 사냥터를 찾아다니기 어려운 유저들을 위해 던전 메뉴를 통해 사냥터부터 레이드까지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동 이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특정 아이템을 소모하여 즉시이동 역시 가능합니다.
‘람쥐왕’과 ‘혼주공’ 두 가지의 보스 레이드를 통해 직업에 따른 역할 구분은 물론 회피 등 컨트롤을 요하는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활한 그룹 모집 및 참여를 위해 간편 그룹 매칭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펫이자 탈 것, 변신까지 책임지는 ‘환수’ 시스템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도 일견 보입니다만, 국내 게임의 역사를 함께 한 추억 속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 보입니다. ‘넥슨’의 '바람의 나라 : 연’이었습니다.
◆ 바람의나라:연 플레이 영상
서비스 넥슨
플랫폼 AOS / iOS
장르 MMORPG
출시일 2020.07.15
게임특징
- 시대 변화만 감안하면 향수 자극은 일품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