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방치형 게임 출시가 드물었는데요. 소리 소문 없이 출시한 방치형 게임을 하나 소개합니다. 타이틀부터 모FK 아레나와 비슷하게 짠 느낌이 나네요. ‘HKKY Games’의 '카오스 아레나’입니다. 스토어 게임 소개부터 번역 수준이 엉망입니다. 서비스사 정보로는 국내에 게임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삼국지를 비롯해 여러 세계관을 혼합한 방치형 게임입니다. 뽑기를 통해 영웅을 수집하고 강화해서 더 높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하고, 클리어 단계에 따라 최대 8시간까지 방치형 전투 보상이 누적됩니다.
캐릭터는 SD 캐릭터로 표현됐습니다. 도감상으로는 삼국지 장수는 물론이고, 오다 노부나가, 요르문간드, 아서 심지어 이순신 장군과 선덕여왕까지 온갖 신화와 역사 속 캐릭터를 따왔습니다.
다만 한국 영웅의 경우 로컬라이징을 위해 급히 추가한 것인지 비교적 설정을 잘 따른 외형과 스킬 구성을 보여주는 삼국지나 다른 신화 속 영웅에 비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별로 연관이 없습니다. 전체 영웅 가짓수가 많진 않습니다.
마주 서서 한대씩 주고받는 턴제 방식입니다만 어차피 전투 중 딱히 조작 가능한 부분이 없습니다. 전투력과 일부 상성에 의해 승패가 결정 납니다. 전투가 긴 편인데요. 스킵이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전투가 진행된 후에야 가능합니다. 배속 전투는 VIP 혹은 25레벨 달성 이후에 사용할 수 있네요.
방치형 게임답게 육성 부분과 보상 체크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게임 켜두고 지켜보는 모양새가 많습니다. ‘HKKY Games’의 '카오스 아레나’이었습니다.
◆ 카오스 아레나 플레이 영상
서비스 HKKY Games
플랫폼 AOS
장르 방치형 RPG
출시일 2020.07.01
게임특징
- AFK아레나 하위호환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