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여각은 한국의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베니아식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으로 국내 인디 게임 씬에서 기대작으로 항상 거론되던 작품입니다. 동양적인 분위기의 독특한 일러스트와 스토리라인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네오위즈의 지원 사격을 받게 됐으니 인디라고 부르긴 좀 애매해졌네요. '네오위즈', 그리고 ‘루트리스 스튜디오’의 '사망여각’입니다. 7월 2일부터 15일까지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손그림처럼 슥슥 그려진 비주얼과 흰색과 검은색, 붉은색 등 최소한의 색상을 활용한 무채색 세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리의 시크한 주인공 ‘아름’이가 죽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저승으로 떠나 그곳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며 겪게 되는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승을 모티브로 그려진 만큼 처음 만나게 되는 저승사자나 요괴 두꺽이 등 여타 게임에서 보기 드문 친숙한 배경 설정과 인물 설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목 사망여각부터 망자가 염라대왕에게 심판을 받기 전 저승사자와 함께 묵는 여각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죠.
여타 비슷한 볼륨의 플랫포머 게임과 다르게 캐릭터 육성 요소가 비교적 체계가 잡혀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특성을 통해 요괴의 능력을 끌어오거나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하는 등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브젝트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주어진 맵 역시 더 다채롭게 탐험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 스컬, 메탈유닛 등 스팀 플랫폼에서 플랫포머 장르로 두각을 보이는 네오위즈와의 협업으로 더 탄탄해진 완성도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루트리스 스튜디오’의 '사망여각’이었습니다.
◆ 사망여각 플레이 영상
서비스/개발 네오위즈 / 루트리스 스튜디오
플랫폼 스팀
장르 액션 플랫포머
출시일 2020.07.03 ~ 07.15
게임특징
- 네오위즈 품에 안긴 스팀 인디 씬 기대작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