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 IP를 활용한 합성 슈팅 게임이 출시됐습니다. 히어로 합성에 자동으로 진행되는 방치 콘텐츠와 캐릭터를 활용한 수집욕 자극, 쉬운 육성, 환생 콘텐츠까지. 모바일 Merge(합치기) 장르의 거의 모든 요소를 총망라한 ‘조이시티’의 '히어로볼Z’입니다.
짧은 애니메이션, 그리고 흥겨운 BGM이 반겨줍니다. 일본 성우의 내레이션까지 듣고 있으면 진짜 히어로물을 한편 보는 것도 같죠. 초반 연출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물론 듣다 보면 BGM이 좀 깨지는 감이 있긴 합니다.
기본 틀은 슈팅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게임 진행 방식의 주된 요소는 ‘합성’입니다. 같은 단계의 히어로를 합성해 상위 히어로를 만들고 그렇게 10단계 히어로를 만들어 합성하면 정예 히어로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진행을 자동 진행, 즉, 방치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게임을 꺼도 자동으로 돌아가는 오프라인 전투 역시 지원합니다.
플레이어는 수급되는 재화로 히어로를 강화하거나 아카데미에서 히어로 생산에 관련된 기능을 강화하여 더 빠른 성장을 꾀할 수 있습니다. 복귀(환생)를 통해 히어로 육성 재화를 대량 입수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스테이지 진행 외 PvP 콘텐츠는 물론이고 거대 보스 레이드, 정예 히어로만으로 구성해 도전할 수 있는 수련의 방, 히어로 파견, 드론 탐색 등 여러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 UI가 좀 난잡하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흔히 본 구성은 아니거든요. 자주 눌러볼 일 없는 UI는 더 작게, 혹은 숨길 수 있게 하거나, 반대로 육성에 쓰이는 버튼은 밖으로 빼서 원터치로 이동할 수 있게 UI 정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 광고 시청을 통한 재화 지급 콘텐츠가 있습니다. ‘조이시티’의 '히어로볼 Z’였습니다.
◆ 히어로볼Z 플레이 영상
서비스 조이시티
플랫폼 AOS / iOS
장르 방치 합성 슈팅
출시일 2020.07.03
게임특징
- Merge(합치기) 장르 총망라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