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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가디언 테일즈, 과하지 않으면서 알찬 구성! 해외서 '갓겜' 소리 듣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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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준비중인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가 출시 전부터 수많은 게이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미국 게임 개발사 'Kon Studios'의 작품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추억을 자극하는 픽셀 아트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동남아 및 북미 지역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게임 내에 준비된 캐릭터 RPG와 핵앤슬래시, 퍼즐, 던전 요소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는 50여 종에 달하는 캐릭터를 동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주인공 캐릭터를 비롯, 동료 캐릭터에 장비를 장착하고 성장시켜나가며 보다 상위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또, 탑뷰 형태의 핵앤슬래쉬 장르처럼 던전 내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통쾌하게 쓰러뜨리는 재미도 갖추고 있으며, 미로와 같은 던전를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던전 내부는 다양한 장애물이 등장하며, 해당 장애물은 퍼즐처럼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한다. 이외에도 던전에는 다양한 히든 오브젝트 및 지름길, 비밀 공간이 배치돼 있음에 따라 이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가디언 테일즈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동남아와 북미에서 서비스중인 가디언 테일즈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은 동남아 지역에서 서비스중인 가디언 테일즈를 플레이해본 후, 게임 초반부 내용에 대해 전해주고자 한다.

가디언 테일즈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러하다. 주인공은 캔터베리 왕국의 가디언(기사)으로써, 정체불명의 적인 인베이더가 공중 전함을 이끌고 왕국을 침략한다. 인베이더의 침공으로 인해 결국 왕국을 탈출한 것은 어린 공주와 신입 기사, 주인공 뿐이다. 주인공은 과거 마왕으로부터 왕국을 구해낸 용사 케이든의 전설의 검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되고, 전설의 검으로 캔터베리 왕국을 인베이더로부터 지켜내고자 한다.

이용자가 본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첫 번째 스테이지부터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된다. 앞을 가로막는 고블린을 쓰러뜨려야 하며, 화로에 불을 붙인 후 등불로 그 불을 지펴 비밀 통로의 문을 열기도 한다. 또, 각종 오브젝트를 활용해야만 맵 곳곳에 숨겨진 아이템을 모두 입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무에 가려져 있는 비밀 통로가 존재한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순발력을 요하는 패턴을 보유하고 있으며, 덕분에 보스 몬스터 공략의 매력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타임 어택 이벤트도 발생해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한다. 특히 해당 타임 어택 이벤트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더 수준 높은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주인공을 포함, 총 4명의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가디언 테일즈의 특징 중 하나다. 게임의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개성넘치는 동료를 만날 수 있으며, 해당 동료와 함께 모험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의도를 알 수 없는 여관 주인 '로레인'은 가디언 테일즈 시나리오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매력으로 게이머를 매료시킨다.

각 동료는 고유한 공격 스타일 뿐만 아니라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공격 스타일과 속성을 가진 동료를 데리고 모험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효율성이 달라진다. 다시 말해서 이용자가 전략을 짤 수 있는 부분도 함께 포함하고 있는 작품이다. 

동료는 기본적으로 퀘스트 진행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상점의 뽑기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하면서도 진귀한 동료를 모험에 합류시킬 수 있다. 

이벤트 컷신도 게이머를 사로잡는 요소 중 하나다. 용사가 돼 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한다는, 어떻게 보면 매우 진부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가디언 테일즈이지만,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도트 그래픽으로 어우러진 이벤트 컷신은 유쾌할 뿐만 아니라 마치 과거 JRPG를 플레이하는 듯한 즐거움마저 준다. 방대하게 어우러진 그리고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구성된 맵과 스테이지는 게이머에게 도전과 모험의 욕구를 자극하는 것도 빠트릴 수 없는 부분이다. 

가디언 테일즈는 모바일 던전 탐색형 RPG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적당한 난이도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 게이머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정도의 피로도, 모든 게이머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게다가 톡톡튀는 발상도 엿볼 수 있기에 게이머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가디언 테일즈 아시아 버전을 시연해보고 작성한 것이며, 국내에는 출시 예정입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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