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엿보기] 애니팡4, 아이유 손 꼭 붙잡고 오랜만에 다시 써보는 천만 신화

우리 주변에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즐기는 국민 게임이라는 말은 이 게임부터였죠. 모바일 퍼즐 게임의 대명사, ‘애니팡’이 시리즈 최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애니팡 이름을 달기만 하면 다운로드 100만은 우습고, 몇 백만까지 가느냐- 이번에도 천만이 넘느냐-를 세어야 했던 그 게임입니다. 정식 넘버링으로는 네 번째 타이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입니다.

특유의 3매치 퍼즐은 여전합니다. 다양한 특수 블록을 활용해 제목 그대로 ‘팡! 팡!’ 터지는 콤보도 그대로고요. 이 같은 부분은 사실 애니팡 시리즈에서만도 많이 본 흐름이며 여타 3매치 퍼즐 게임에서도 흔한 부분이긴 합니다. 다만, 애니팡이 가진 익숙함이란 무기는 그 점을 더욱 부각시켜 주죠.

또한, 단순히 스테이지를 진행 반복하며 더 어려운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것을 떠나 애니팡 프렌즈가 ‘애니팡 라이브’라 불리는 SNS에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콘셉트로 스토리의 줄기를 잡은 것도 꾸준한 플레이를 유도하는 작은 흐름입니다.

애니팡4의 특징을 일종의 클랜 개념으로 작용하는 ‘팸’ 콘텐츠와 20인 실시간 대전 ‘애니팡 로얄’로 내세웠습니다.

먼저 팸을 통해 같은 팸 인원끼리 기본적으로 채팅은 물론이고 다른 이용자들의 활동 상황을 받아볼 수 있고 하트 공유, 출석과 공헌도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기존이 애니팡이 ‘친구’를 개념으로 소통하고 지원하는 방식이었다고 하면 이번에는 ‘팸’이라는 애니팡 내 모임을 이끌어 가는 셈입니다.

애니팡 로얄은 일종의 경쟁 콘텐츠입니다. 많은 콤보, 특수 블록을 통해 상대를 공격할 수 있고 상대방을 하나하나 탈락해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인 대전이라고 하지만 평균 소요 시간은 3분 이내로 짧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히 퍼즐에 경쟁 요소만 넣은 것이 아니라 ‘재능’이라 불리는 능력에 투자하여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도 있어 일종의 육성 콘텐츠를 겸합니다.

결과적으로 커뮤니티 콘텐츠인 팸과 20인 실시간 대전인 애니팡 로얄이 만나 추후 팸전 등의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였습니다.

◆ 애니팡4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