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해당 코너를 통해 애니메이션풍 수집 RPG를 소개하게 됐습니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성우진, 각종 스킬 연출을 통해 특유의 장점을 살려가며 캐릭터성과 스토리텔링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수작입니다. ‘즈롱게임'의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17일부터 22일까지 CBT를 진행 중입니다.
이제는 즈롱게임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본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도 틀린 표현은 아닐 것 같습니다.
국내 유명 성우의 열연을 시작으로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연출에 힘을 많이 쏟은 수집형 RPG입니다. 애니메이션풍의 3D 캐릭터를 활용해 스토리 씬부터 전투 씬까지 풍부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궁극기를 포함해 캐릭터 간의 연계기까지 전투 씬에서의 스킬 연출 역시 화려하게 구성됐습니다. 특히, 페이트 시리즈의 ‘세이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발키리’ 캐릭터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할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전투 씬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부족한 타격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박력 있게 연출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그런 연출을 가진 캐릭터를 구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겠지만요.
CBT 기준으로 SSR 소환 확률이 기본 0.036% 에 확률 업 뽑기 시 0.880%까지 상승했습니다. 공식 카페의 표현에 따르면 ‘폭발적인 소환 확률’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뽑기 확률도 높은 편이고, 재화도 많이 뿌리며 천장도 낮은 편이라고 하네요.
한때는 에픽세븐, 린:더라이트브링어,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엑소스히어로즈, 일곱개의 대죄 등 연출과 스토리에 집중한 수집형 RPG가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됐던 적이 있었는데요, 올봄을 지나면서 깜짝 성공을 거둔 클로버게임즈의 로드오브히어로즈를 제외하면 최근 들어서는 오랜만의 작품인 것 같습니다. ‘즈롱게임'의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이었습니다.
◆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 CBT 플레이 영상
서비스 즈롱게임
플랫폼 AOS / iOS
장르 수집형 RPG
출시일 2020.06.17~22 CBT
게임특징
- 오랜만에 눈과 귀가 즐거운 수집형 RPG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