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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프리뷰] 롤링게임즈 '천무', 무협아닌 '이스턴 판타지'라는 자유에서 탄생한 MM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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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게임즈의 모바일 이스턴 판타지 MMORPG  '천무'가 지난 15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천무'는 게이머가 난세 속에서 태어난 고아지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찾기 위해 강호를 누비는 것이 중심 스토리. 그 과정에서 '유룡음'이라는 시 속에서 고옥이라는 단서을 단서로 고대 유적 선경을 찾게 된다. 선경은 혼란한 천하를 바꿀 수 있을만한 유적, 주인공은 이를 통해  '용혼의 무장'으로 나타나게 된다.

메인 스토리는 무협지에서 흔히 볼 수 있을만한 스토리. '이스턴 판타지'라고도 불린다.


천무는 '이스턴 판타지', 흔히 말하는 무협 장르의 MMORPG이다.

천무가 '무협'이라는 익숙한 단어 대신 '이스턴 판타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협을 바탕으로 했으나 무협이라는 틀을 고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무'의 프로모션 영상을 보면 무협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만한 어검술, 궁술, 창술 같은 익숙한 요소부터 총이나 대포 등의 열병기까지 등장한다. 

'천무'는 틀을 고집하기보다 멋스러움과 화려함에 집중했다. 멋있다면 무임에서 총질도 할 수 있고, 화려하게 쓰러뜨릴 수 있다면 마귀같은 비현실적인 몬스터로 마다하지 않는다. 딱딱한 고증같은건 무시하고 스타일리쉬한 모션과 화려한 손맛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구미가 당길만한 요소다.

자유로움은 게임 시스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천무'는 캐릭터를 성장함에 있어 제약을 두지 않는다는 의미다.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특성에 따라 캐릭터를 고르고 커스터마이징과 코스튬을 통해 자신만의 분신을 생성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과 코스튬을 조합하면 수천가지 종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라도 개성을 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육성에 따라 캐릭터의 전투력을 올릴 수 있고 일정 전투력이 되면 캐릭터의 무기가 그에 걸맞는 외형으로 다시 변화된다. 게이머가 들인 시간과 노력에 따라 강력함을 어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강해지는데 눈치 볼 필요가 있나. 전투력이 오르면 그에 걸맞는 보상이 주어진다.

'천무'는 아직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식 카페와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확인된 캐릭터는 총 2명으로 창을 사용하는 근거리 탱커 '무성',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 '궁신'이다. 그 외 영상 등을 통해 근거리 딜러로 추정되는 쌍검 남성 캐릭터와 암살자로 추정되는 여성 캐릭터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궁신의 경우 하프와 비슷한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는 장면도 있어 다양한 무기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최초로 공개된 근거리 탱커 무성

'천무'의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타 모바일 게임의 사전 예약 기간을 생각했을 때 7월 초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난세의 영웅이라는 다소 식상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육성과 시스템만큼은 식상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으니 독특한 느낌의 무협 RPG를 기다리는 게이머라면 기억 속 한 켠에 저장해놓을만한 게임이다.

한편, '천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10만 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참가한 상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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