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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북 오브 데몬즈(Book of Demons), 종이 접기 세상 속 디아블로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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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의 종이접기 게임이라고 하면 무슨 말인가 싶을 것 같습니다. 게임의 분위기는 분명 디아블로인데 진행 방식은 전에 없던 모습을 보여주죠. 때문에 여러 면에서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마치 보드게임 같은 느낌의 핵앤슬래시. ‘씽 트렁크’의 ‘북 오브 데몬즈’입니다. 이미 스팀을 통해 정식 서비스 중이었고, 5월 1일 PS4로 정식 발매됐습니다.

제목 그대로. 종이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종이 인형 같은 배경과 캐릭터는 이유가 있는 그래픽이죠. 그리고 이러한 종이 질감을 살린 조작 방식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은 보면 종이 인형을 누군가 톡톡 건드려서 움직이는 것 같은 움직임이죠.

이 탓에 빠르고 썰고 부수는 보통의 핵앤슬래시와는 사뭇 다릅니다. 일종의 레일처럼 이미 정해진 길을 움직이며 던전을 탐험하고, 몰려드는 적을 특색에 맞게 공략하여 처리하게 됩니다.

액션성보다는 거리를 중점으로 한 전략성이 더 와닿습니다. 플레이어는 정해진 길로만 다닐 수 있지만  몬스터는 길에 구애받지 않는 탓에 몬스터가 몰리면 정신 없어집니다.

또한, 모든 스킬과 아이템이 카드 형태로 주어지므로 카드를 어떻게 세팅하느냐- 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를 덱 빌딩 방식이라고 부르는데요. 전투는 핵앤슬래시 형태로, 그때그때 필요한 카드를 교체/장착하여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합니다. 카드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고 강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등급이 높은 카드는 당연히 그에 준하는 능력을 갖고 있죠.

플렉시스코프 시스템이라고 하여 플레이어가 던전 세션의 규모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던전 생성 전 스스로 플레이 타임을 결정할 수 있는 셈이죠.

상급자를 위한 로그라이크 모드가 존재합니다. 어쩌면 로그라이크 모드가 더 게임의 방식에는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사만 선택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를 계속하면서 궁수와 마법사가 차례로 해금됩니다.

카드 줍고, 룬 줍고 강화하고를 반복하는 단순한 형태이긴 합니다. 사실 총총거리며 진행되는 게임 방식에 의문이 많이 들기도 하고요. 첫인상에 확 끌리는 재미를 갖고 있다기보단 하나하나 훑어보며 재미를 찾아야 하는 게임이라고 할까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레일+카드 방식을 매력적으로 느낀다면 좋은 점수를, 그 부분이 답답하다면 좋지 못한 점수를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종이 세상 속 디아블로 느낌, ‘씽 트렁크’의 ‘북 오브 데몬즈’였습니다.

◆ 북 오브 데몬즈 (Book of Demons) 플레이 영상

서비스 씽 트렁크
플랫폼  PS4 / 스팀
장르 핵앤슬래시 RPG
출시일 2020.05.01 PS4 출시
게임특징
 - 재미를 떠나 느낌 하나는 신선함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배재호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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