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엿보기] 케페우스M, 캐릭터 귀엽고 파티 던전 쏠쏠하지만 전투는 심심

게임 자체보다는 홍보 모델로 더 유명했죠.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의 3얼, ‘기안84’, ‘성훈’, ‘이시언’ 배우를 전격 기용했습니다. ‘유조이게임스’의 ‘케페우스M’입니다.

진한 윤곽선을 둘러 카툰풍의 느낌을 자아낸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MMORPG입니다. 코스튬과 탈 것, 용병 시스템 등 외형에 치중한 콘텐츠가 많은 편이기도 하고요. 단순히 그래픽만 아기자기한 것이 아니라 동화적 연출과 소재, 그리고 스토리 양상을 보여줍니다.

워리어, 매지션, 아처, 프리스트, 어쌔신 5종의 직업을 지원합니다. 다소 독특한 직업명이라 생각됐던 ‘로즈나이트’는 정식 출시 당일 생성 불가였습니다. 해외 서버 정보로는 창기사 직업으로 보입니다.

퀘스트 내비게이션이 존재하고, 자동 진행과 자동 전투를 진행하지만 그렇다고 한번 눌러 놓으면 알아서 여기서 말 걸고 저기서 싸우고 하는 형식은 아닙니다. 중간중간 플레이어의 조작을 요구하는 콘텐츠가 많습니다. 여타 웹게임 방식 양산형 MMORPG와는 다른 부분으로 보이네요.

탱, 딜, 힐 포지션이 존재하는 파티 단위 던전 공략형 게임입니다. 기본 5인 파티를, 규모 있는 던전은 최대 10인까지도 입장한다고 합니다. 장비 아이템 역시 던전 공략을 통해서 얻을 수 있고요.

다만, 전투 효과음은 거의 전무합니다. 스킬 효과음만 있고 타격, 피격의 개념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요. 궁수로 따지면 활시위 당기는 소리만 나고 이 화살이 적중하는 맛이 전혀 없습니다. 허공에 공격하는 느낌인 거죠. 특히, 몬스터가 사용하는 스킬 효과음은 전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에도 신규 서버를 몇 개씩 열고 있습니다. 신규 유저 유치에는 좋겠지만 기존 서버 유저들에게는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서 출시한 맨트라, 라플라스M과 유사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실제로 현재 현재 비슷한 성격의 타이틀 ‘라플라스M’이 장기간 순항 중에 있는데 그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유조이게임스’의 ‘케페우스M’이었습니다.

◆ 케페우스M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