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엿보기] 킹오브드래곤즈, 심형탁의 천군이 돌고돌아 재출시

과거 배우 심형탁 씨의 애정 어린 홍보 활동으로 유명세를 탔던 모바일 게임이 있죠. 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한 ‘와이디온라인’의 ‘천군’ 얘기입니다. 해당 게임은 제작사 엔유소프트가 2019년 6월, ‘삼국지 무한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하여 지금도 서비스 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이 게임은 삼국지 무한대전의 글로벌 버전입니다. 글로벌 버전을 왜 국내 원스토어로 먼저 출시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엔유소프트’의 ‘킹오브드래곤즈’입니다.

사실 이전 작을 해보지 않아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는 자세히 설명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UI는 당시 그대로고 그래픽도 그대로입니다. 엔유소프트 재출시 버전부터는 지금까지 쭉 운영되어 왔으니 부가 콘텐츠는 많이 쌓였을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비, 조조, 손권과 대응하는 가상의 무장이 존재하고, 이들을 함께 선택하게 됩니다. 군주와 장수 모두 실제 캐릭터로 활약하게 됩니다.

삼국지의 인물들을 어느 정도 현대적인 복식으로 캐주얼하게 표현했습니다. 벌써 5년 전 게임이다 보니 그래픽이 뛰어나다고는 볼 수는 없겠습니다. 일러스트에 비해 캐릭터 모델링이 투박한 편입니다.

3D로 구현된 캐릭터가 너무 과하게 몸을 흔드는 경향이 있다 싶었는데 여성 캐릭터들의 과도한 가슴 크기와 이를 강조한 포즈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것보다 코에이식 인물 표현이 아닌 독자적인 장수 구현이란 점이 마음에 듭니다. 캐릭터별 스킬 컷신도 존재하고요. 기합 소리부터 전투 대사까지 성우 음성도 입혔습니다.

이전에 천군이 시스템이나 홍보 모델에 의존한 홍보 비중이 높았다고 하면 실제 킹오브드래곤즈로 돌아온 이 시점에서는 캐릭터성 부각에 더 힘을 준 모습입니다.

오픈 첫날 킹오브드래곤즈 출시와 관련한 분위기를 알아보려고 전작 ‘삼국지 무한대전’ 공식 카페에 접속해봤으나 현재 이미 가입한 멤버 외 접근을 막아둔 상태입니다. 킹오브드래곤즈 자체 홈페이지는 확인되지 않았고요. ‘엔유소프트’의 ‘킹오브드래곤즈’였습니다.

◆ 킹 오브 드래곤즈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