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엿보기] SRPG 파판을 만나자! '워 오브 더 비전스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택틱스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이 시리즈가 워낙 제목이 길기로 유명한데요. 신작엿보기 코너 연재 이래 타이틀명이 가장 긴 것 같습니다. ‘구미’, 그리고 '스퀘어에닉스'의 ‘워 오브 더 비전스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WOTV FFBE)’입니다 2019년 11월 일본에서 선 출시됐고, 2020년 3월 25일, 글로벌 출시와 함께 국내 정식 출시됐습니다.

이 타이틀은 전작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의 세계관을 계승한 SRPG 장르 타이틀입니다. 전작의 세계관에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SRPG 대표작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시스템을 상당 부분 차용했죠. 다만, 속도 개념이 있던 원작 택틱스와 달리 완전한 턴제 전투로 이루어집니다. 고저 차, 오브젝트 활용 등 전략 요소가 전투에서 변수로 작용합니다.

파판 시리즈 마법 연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환수 연출에 많은 힘을 줬습니다. 또한, 일종의 캐릭터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리미트 브레이크 연출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죠. SD캐릭터가 아니라 늘씬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의 전투 액션에서
보는 맛을 살리고자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른도 즐길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겠다 란 개발진의 포부대로 전작에서부터 넘어온 세계관 속에서 스토리 비중도 큽니다. 몰입감을 위해 메인 스토리에서만큼은 풀 음성을 지원합니다.

캐릭터 뽑기가 있습니다. 강화 방식은 여타 모바일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파판 택틱스 특유의 어빌리티 장착 개념 등 원작의 독특한 요소를 최대한 살렸습니다. 파이널 판타지14 콜라보레이션으로 ‘야슈톨라’ 등 파판14 등장인물을 동료로 영입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동영상 광고를 보고 뽑기를 할 수 있는 동영상 소환이 존재합니다. 물론 동영상 뽑기로는 캐릭터를 뽑을 순 없고요.

모바일 게임만 즐겨본 분이시라면 UI가 다소 고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전 느낌이 많이 나는 UI 구성과 콘셉트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IP라는 점, 그리고 SRPG 라는 점에서 기대해온 분들이 많았을 것 같네요. ‘구미’의 ‘워 오브 더 비전스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였습니다.

◆ 워 오브 더 비전스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