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타이틀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고전이라 부를 수 있는 타이틀이죠. 출시 당시에는 모바일에서는 흔치 않았던 풀 3D 그래픽과 액션 조작감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후속작이 지금까지도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고전 명작. ‘엠엠게임즈’의 ‘암드히어로즈MM’입니다.
엠엠게임즈는 지금은 사라진 고전 명작을 발굴하여 게임 리밸런싱과 BM설계, 자신들만의 운영 노하우를 보태어 리런칭 작업을 하는 게임사인데요. 이번에는 암드히어로즈를 준비한 것 같습니다.
사실 원작을 모르는 분들은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충격이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워낙 모바일 초창기 게임이니까요. 그 부분은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 이동과 자동 사냥이 흔한 요즘에는 박자가 많이 다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정확하게는 마을 퀘스트 이동은 자동으로 안내해 주고, 사냥은 직접 조작을 하는 방식입니다. 암드히어로즈 카카오 버전에서는 자동 사냥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MORPG 방식입니다.
직업이 많습니다. 전사, 궁수, 주술사, 마법사, 자객, 기사, 몽환사, 데몬 소드까지 8종의 직업이 있죠. 탱, 딜, 힐이 있는 게임은 아니고 전부 공격 딜러라고 보면 되므로 그냥 외형 및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택하시면 됩니다.
지금이야 워낙 모바일 PG가 많이 나와서 사실 그 매력이 많이 희석되긴 했습니다. 과금으로 점철된 모습도 마냥 보기 좋지만은 않고요. 무엇보다 요즘은 양산형이라 불리는 게임들도 사실 이보다는 퀄리티가 좋거든요.
현존하는 모바일 MORPG, 그리고 MMORPG의 초창기 모습은 어땠을지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엠엠게임즈’의 ‘암드히어로즈MM’이었습니다.
◆ 암드히어로즈MM 플레이 영상
서비스 엠엠게임즈
플랫폼 AOS
장르 MORPG
출시일 2020.03.18
게임특징
- 그때 그 암드히어로즈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