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스타에서 이 타이틀만큼 단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게임이 있었을까요? 한때는 짝퉁 야숨, 중국 젤다로 조롱 당하기도 했지만 이전에 없던 모바일 게임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호요’의 ‘원신’입니다. 드디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데요. 3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CBT를 진행 중입니다.
미호요의 전작 ‘붕괴3rd’ 탓인지 애니메이션 연출에서 그 느낌이 많이 납니다.
초반부터 몰입도 높은 스토리 연출을 보여주는데요, 한국 성우 음성을 지원하는데 캐릭터와 목소리, 그리고 연기가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최근 더빙된 거의 모든 게임 중 가장 싱크가 높았다고 할까요?
초반 30분 정도에 걸쳐서 오프닝이 진행됩니다. 이번 CBT는 PC버전으로도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는데요. 이 게임이 모바일 게임이란 점을 잊을 정도로 게임 진행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보기 힘든 UI와 연출로 이루어져 있고 무엇보다 조작감까지 최적화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액션 조작감이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원하는 대로 딱딱 움직이고 원소를 이용한 마법 같은 느낌의 스킬을 사용할 때는 시원시원한 타격감도 느껴졌습니다.
최대 4인이 출전하는 파티를 구성하여 전투 중 언제라도 태그하여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캐릭터마다 주 무기가 다르고 이에 따라 액션도 달라집니다. 한손검의 빠른 연격, 대검의 묵직함을 살린 액션은 물론 공격 도중 마법을 연계하여 사용하기도 하죠. 또한 활을 사용하는 엠버는 비하인드 숄더뷰로 액션을 즐길 수 있죠. 캐릭터는 스토리상 합류하기도, 뽑기를 통해 얻을 수도 있습니다.
카툰풍의 감성적인 그래픽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분들, 오픈월드 RPG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빠져들 만한 요소가 보입니다. 크로스 플랫폼이 당연시되고 있는 최근의 모바일 게임이 이렇게까지 발전했음을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미호요’의 ‘원신’이었습니다.
◆ 원신 CBT 플레이 영상
서비스 미호요
플랫폼 AOS/iOS
장르 오픈월드 액션 RPG
출시일 2020.03.19 CBT
게임특징
-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연출을 볼 수 있음.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