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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검은달, 어서 와! 양산형 아닌 무협 MMO는 뜸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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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배경의 모바일 MMORPG는 두 가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흔히 완미세계, 천애명월도식 감성적인 그래픽과 진행 방식을 필두로 한 장르와, 일단 경공으로 봉우리부터 뛰어 내려가는 웹게임식 양산형 MMORPG로요. 오늘 소개할 게임은 전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라인콩코리아’의 ‘검은 달’입니다. 모바일 버전 외에 PC 버전을 함께 배포합니다.

일단 시각적인 부분을 상당히 강조했습니다. 무협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자랑하는데요. 이런 부분은 사실 동시 배포 중인 PC버전으로 즐겨야 더 잘 나타나긴 합니다.

눈을 깜빡이거나 입 모양을 달싹거리는 것을 고집스럽게 구현한 부분도 이 때문일 것 같습니다. 초반 붉은 제복을 입은 ‘난기운’과의 대화 씬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죠. 특이하게도 플레이어 캐릭터의 음성을 지원합니다. 물론 스토리상 기절해 있는 캐릭터가 눈을 번쩍 뜨곤 해서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요.

스토리에 비중을 둔 게임인 만큼 스토리 연출이 괜찮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번역 문제로 반말하다가 존댓말 하다가 하는 부분은 거슬리긴 합니다. 스토리 부분과 가이드 부분을 섞어 말하는 NPC가 특히 심했죠.

오픈 스펙으로 화산, 소림, 운몽, 무당, 암향, 청해 6종의 직업을 지원합니다. 파티 플레이 지향 게임인 만큼 전문 힐러가 있습니다. 이 게임은 심지어 자동 전투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칼질 하나하나 스킬 하나하나 수동으로 해야 합니다. 편의를 기대하는 분들께는 귀찮을 수도 있겠고, 모바일식 자동 전투를 혐오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

단순히 메인 퀘스트만 따라가는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중간중간 NPC와 비무를 하거나 숨겨진 비경을 찾는 등 여러 선택형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캐릭터와 대화에서 답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거나 추후 스토리가 달라지는 분기형 스토리 진행도 기대할 수 있고요.

또한, 검은 달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이용자 스스로 던전과 퀘스트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기담’ 콘텐츠가 있어서 이용자들이 고유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재미도 준다고 합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보기 드물었던 다양한 시도를 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퀄리티 있는 무협 게임을 원했던 유저분들이라면 한 번쯤 권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라인콩코리아’의 ‘검은 달’이었습니다.

◆ 검은달 플레이 영상

서비스 라인콩코리아
플랫폼 AOS/iOS/PC
장르 MMORPG
출시일 2020.03.18
게임특징 
 - 오랜만에 보는 정통 무협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배재호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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