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 니케',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 걸 허락... 엘리시온의 새 소녀 가장 '팬텀'

'승리의 여신 : 니케'가 9월 19일 정기 업데이트로 선보인 신규 니케 '루주'와 '레드 후드 스페셜' 외에 깜짝 공개로 인게임 '도감 정보'에 신규 SSR 니케 '팬텀'과 '퀀시'의 이격, '퀀시 : 이스케이프 퀸'을 공개했습니다.

이 중 '팬텀'은 신규 스쿼드 '베스트 셀러' 스쿼드의 첫 실장 캐릭터입니다.

베스트 셀러 스쿼드는 지상과 인류의 화와 역사를 보존하고, 방주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쿼드로, 지상에서 발견한 유실물과 종이로 만들어진 책을 보관하고, 일부 책들은 직업 제작도 하고 있는 곳이라네요.

'팬텀'은 '3버스트', '화력형'에 '소총(AR)'을 사용하는 '수냉' 코드 니케입니다.

1스킬 '괴도의 예고장'은 일반 공격 명중 시 예고장 상태가 아닌 랩쳐라면 대상에게 예고장 : 방어력 32.19% 감소 (5초 유지) 효과를 주고, 일반 공격 명중 시 대상이 예고장 상태가 아닌 랩쳐라면 자신에게 괴도의 단검 : 명중률 25.75% 증가 (3중첩, 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한, 일반 공격 명중 시 대상이 예고장 상태일 때 자신에게 공격 대미지 75.17% 증가 (1발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일단 1스킬에 붙은 공격 대미지 증가는 대상에게 예고장만 달려 있다면 때릴 때마다 계속 생기므로 상시 유지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건 없이 일반 공격만 명중시켜도 예고장이 발동한다는 점에 메리트가 있으나 괴도의 단검 3중첩을 위해서는 예고장 상태가 아닌 랩쳐를 돌아가며 공격해야 합니다.

방어 감소 걸고 스스로 명중률을 올려주고, 공격 대미지 증가까지 거는 북 치고 장구 치고 식 스킬입니다. 또한, 이 스킬은 단일로 볼 것이 아니라 2스킬과 큰 시너지를 냅니다.

2스킬 '괴도의 시선'은 자신이 괴도의 단검 최대 중첩 상태라면 중첩 해제 후 예고장 상태의 대상에게 최종 공격력 84.33% 추가 대미지 (효과 적용 후 예고장 제거) 효과를 주고, 자신이 괴도의 단검 최대 중첩 상태라면 중첩 해제 후 자신에게 분배 대미지 12.86% 증가 (3중첩, 버스트 스킬 사용 후 중첩 제거, 지속) 효과를 부여합니다.

일반 공격 10회 공격 시 자신에게 공격력 85.12% 증가 (5초 유지) 효과와 분배 대미지 31.92% (10초 유지) 효과를 줍니다.

쉽게 말하면 1스킬의 '괴도의 단검'이 3중첩 상태일 때 예고장 상태의 대상을 공격하면 괴도의 단검 중첩을 해제한 후 자신에게 분배대미지 증가 효과를 새롭게 중첩시키면서 최종 공격력의 84%에 달하는 추가 대미지를 주는 셈입니다. 여기에 일반 공격 10회 공격 시 붙는 추가 효과는 별개고요.

사실상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일일이 수동 조작하고, 버스트 전에 조절해나간다고 쳐도 신경 써서 중첩 쌓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아예 풀 오토로 돌린다면 없는 셈 쳐야 할 정도입니다. 그냥 2스킬은 단순 공격력 증가에 분배 대미지 증가만 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그렇게만 해도 엘리시온 타워 딜러로는 상위 티어라고 좋을 것 같네요.

버스트 스킬 '비기 괴도 난무'는 적 전체에게 최종 공격력 1457.28% 분배 대미지를 줍니다. 역시나 버스트조차 적 전체 분배 대미지로 디자인됐습니다.

재장전 시간이 소총치고 살짝 길기 때문에 재장전 속도를 당기든, 장탄 수를 늘리든 뭔가 해줘야겠네요.

일단 예고장 메커니즘에 대해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면 예고장은 2스킬로 없애지 않으면 추가로 갱신하여 붙지 않고 5초간 계속 붙어 있다는 점입니다. 즉, 타깃이 1명일 때는 괴도의 단검 1중첩 이상 쌓을 수가 없습니다. 다수의 적이 나오는 전투나 랩쳐를 지속적으로 소환하는 보스 레이드에서 쓰임이 있겠습니다.

차라리 예고장 유지가 조금 더 짧다면 단검 중첩량이라도 노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일단 이래저래 단검 3중첩 유지가 생각보다 쉽다면 그나마 더 쓸만할 수 있고, 쓰여있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면 그냥 무난한 성능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