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만큼, 리니지 시리즈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마법인형' 시스템도 구현돼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의 마법인형은 최대 3종까지 덱에 편성해 소환할 수 있으며, 레벨업 및 승급 등을 통해 마법인형의 보유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각 마법인형은 고유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자신의 영웅 덱 스타일에 맞춰 편성해 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법인형은 크게 두 가지 효과를 제공하는데, 보유 효과와 편성 효과다. 보유 효과는 각 마법인형을 획득만 한다면 적용받을 수 있으며, 영웅 등급 이상 마법인형부터 보유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편성 효과는 덱에 편성해야만 적용 받게 되는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대 3종의 마법인형을 편성할 수 있기에 편성 효과도 3종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그에 따라 어떤 마법인형을 편성하고 추가적인 능력치를 제공받을 지에 대해 선택해야 하는데, 현재 주목받고 있는 마법인형을 소개하고자 한다.
- 커츠
'커츠'는 현재 1티어로 평가받는 전설 등급 마법인형이다. 보유 효과와 편성 효과 모두 명중 옵션을 제공해주는데,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 요구하는 명중 스탯도 증가하기에 필수 마법인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편성효과로는 유일하게 명중 스탯을 제공하기도 한다.
- 데스나이트
오는 26일까지 픽업 소환이 진행되고 있는 '데스나이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데스나이트는 보유 효과 및 편성 효과로 모두 공격력 증가를 보유하고 있는데, 공격력은 상승시켜야할 스탯 1순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 커츠와 마찬가지로 마법인형 중 유일하게 편성 효과로 공격력 증가 스탯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번 픽업 소환을 통해 꼭 확보하는 것이 좋다.
- 오르쿠스
'오르쿠스'의 보유 효과는 속성 공격력 증가, 편성 효과는 치명타 확률 증가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일부 영웅이 치명타 적중을 통해 효과를 발동할 수 있음에 따라, 오르쿠스의 치명타 확률 증가 옵션이 각광받고 있다.
치명타로 기절을 부여하는 '진 데스나이트', 스킬 쿨타임을 감소하는 '질리언', 지속 피해를 줄 수 있는 '소드 마스터' 등이 영웅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임에 따라 치명타 확률을 높이기 위해 오르쿠스를 편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 네크로스 & 카스파
'네크로스'와 '카스파'는 편성 효과로 각각 스턴 적중 및 지속 피해 적중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네크로스는 스턴(기절)을 부여할 수 있는 '진 데스나이트' 및 '성기사', '기사' 등과의 궁합이 뛰어난 편이다. 카스파는 지속 피해 디버프를 줄 수 있는 '아크 위자드' 및 '소드 마스터'와 조합할 수 있다.
이중 진 데스나이트와 소드 마스터는 치명타 적중으로 특수 효과가 발동되는 형태임에 따라, 위에서 소개한 오르쿠스를 우선 편성해야하며, 여기에 커츠, 또는 데스나이트 마법인형이 없을 때 각각 네크로스와 카스파로 대체해 배치하면 된다.
스턴 적중과 관련해 효과의 체감이 크지 않다는 이용자 의견이 있는 상태이나 저니 오브 모나크 개발진은 12월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밸런스 패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만큼, 미리 육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아르피어
아르피어의 편성 효과는 초당 생명력 회복 증가로, 파티 영웅들의 생존력을 크게 향상시켜주기에 주목할 만하다. 아르피어를 통해 초당 생명력 회복 증가시키면 광역 공격을 하는 보스 몬스터를 공략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또 파티에 힐러 영웅을 별도로 배치하지 않더라도 어느 수준까지는 아르피어가 커버 가능하다.
네크로스 및 카스파와 마찬가지로, 커츠, 데스나이트, 오르쿠스에 비해서는 우선 순위가 밀리지만 보유하고 있는 마법인형에 따라서, 그리고 스테이지 상황에 따라서 기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 데스페라
해당 글에서 소개하는 유일한 희귀 등급 마법인형이다. '데스페라'는 오르쿠스와 동일하게 편성 효과로 치명타 확률 증가를 보유하고 있는데, 게임 초반 전설 및 영웅 마법인형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을 때 추천된다.
데스페라가 제공하는 치명타 확률 증가 수준은 오르쿠스와 동레벨 기준 약 1% 정도 차이가 있다. (ex. 40레벨 기준 오르쿠스 - 치명타 확률 +4.03% / 데스페라 - 치명타 확률 +2.91%)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