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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탱커의 탈을 쓴 딜러? '소드 마스터'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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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 영웅 등급 캐릭터 '소드 마스터'가 재평가 받고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 서비스 2주차, 게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면서 출시 초기에는 저평가 받던 영웅 캐릭터 일부가 이용자로부터 애용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소드 마스터'다.

소드 마스터는 불속성 방어형 캐릭터로, 치명타 공격 성공 시 적에게 지속 피해 효과, 액티브 스킬 발동 시 피해를 주고 침묵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침묵을 부여할 경우 10초 동안이나 적의 액티브 스킬을 봉인할 수 있는 만큼, 침묵 효과 자원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지속 피해의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딜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방어형이기에 기본적인 생존력도 높기에 탱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팔방미인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속 피해 효과는 캐릭터의 스탯 공격력, 또는 스킬의 공격력에 따라 피해량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적의 생명력에 대비해 피해를 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적에게 일정 시간 동안 확정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며 실제 전투에서 표기되는 피해량을 확인해보면 다른 영웅의 치명타 피해량보다 높은 대미지를 기록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치명타 공격의 스킬 레벨이 증가할수록 지속 피해 유지 시간과 피해량의 퍼센트가 증가한다.

소드 마스터가 각광받는 또다른 이유는 후반 스테이지로 속성에 따른 상성이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으로, 불속성의 소드 마스터는 땅속성 몬스터에게 강한 만큼, 용의 계곡에서는 필수 캐릭터인 셈이다. 아울러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지속 피해를 통해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단, 소드마스터의 속성이 불속성인 만큼, 물속성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요정의 숲 지역에서는 생존에 신경을 써야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침묵은 부가적인 효과로 볼 수도 있으나, PvP에서는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소드마스터의 지속 피해 효과는 치명타 공격으로 발동되는 만큼, 치명타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치명타가 계속해서 발동되면 지속 피해 효과를 상시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명타 확률을 상승시킬 수 있는 영웅으로는 전설 등급의 '질리언', '엑시드'가 있으며, 적의 치명타 저항을 감소시키는 자원으로는 전설 등급의 '바포메트', 그리고 영웅 등급의 '애로우 마스터'가 있다. 따라서 해당 영웅들과 조합해 지속 피해의 활용도를 한층 높이도록 하자.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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