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캡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년 2월 28일 발매 예정인 자사의 인기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최신 정보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시니어 프로듀서인 츠지모토 료조는 영상 트레일러를 통해 신규 필드 '기름 솟는 계곡'의 각종 환경 요소와 기믹 그리고 등장 예정인 대형 몬스터 일부를 공개했다.
기름 진흙을 몸에 두르고 있는 수룡종 '푸푸로로푸', 갑각을 비벼 빨갛게 달구는 아수종 '아자라칸' 외에도 불가마 마을 아즈즈의 전통 행사 '불꽃 질주'에 이끌려 등장한 수수께끼의 몬스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몬스터들은 필드나 마을 콘셉에 맞게 기름과 불꽃과 관련된 패턴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헌터가 기름 늪에 빠지는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에 4편 G급의 최종보스 '고그마지오스'에서 처음 선보였던 '중유' 상태이상이 기믹으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한편,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 또한 공개됐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전 플랫폼(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에 걸쳐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되며, 한국 시간 기준으로 11월 1일(금) 정오부터 11월 4일(월) 정오까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즐길 수 있다.
넷플레이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나 게임패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테스트 참여가 가능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가입자에 한해 10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선행 플레이 기회를 추가 제공하며 캐릭터 생성, 스토리 체험 퀘스트, 도샤구마 토벌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베타 테스트 기간 중 생성한 캐릭터 정보는 정식 출시 후 데이터를 인계하여 이어하기가 가능하며 멀티 플레이어가 여의치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구조 신호 발사 시 NPC 서포트 헌터가 투입되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