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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KATOM과 손잡고 디지털 시민의식 관련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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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로블록스] 창작과 학습을 위한 몰입형 플랫폼 로블록스와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KATOM)가 협업을 통해 세대별 디지털 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용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12일 발간된 가이드북의 전문은 KAT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중고 9개교 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질적연구와 학부모 및 교사 대상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개발된 로블록스 가이드북은 가상세계에서의 사회활동을 중시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이를 둘러싼 학부모, 교사를 교육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사람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상호작용하는 공간인 로블록스 플랫폼의 사례를 통해 3개 주체가 보다 안전하고 긍정적이며, 포용적인 디지털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켜야 할 가치이자 규범인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해 인지해야 할 상식을 정리했다.  

주 내용은 디지털 시민의식의 정의를 기반으로 각 주체에 맞게 ▶로블록스에서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권리와 그에 따른 책임 ▶로블록스 체험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제작하기 위한 플랫폼 기능 및 방안 ▶로블록스를 비롯한 디지털 세상에서의 활동에 대한 자기 성찰 등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로블록스에서의 생활을 학부모, 교사와 함께 점검해 볼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담고 있다. 해당 가이드북은 로블록스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속 아이들의 삶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그들이 더욱 자신감 있고 안전하게 온라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술을 길러주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KATOM이 실시한 질적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세대는 오늘날 로블록스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로블록스에서는 여러 유형의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하고, 놀이하며, 자신만의 게임, 아이템, 가상 체험을 제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들은 교사 혹은 학부모의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순간이 있었다고 답했는데, 이는 곧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있어 로블록스를 비롯한 디지털 세계가 현실세계의 확장된 영역이자 학습과 도움이 필요한 공간임을 보여준다. 연구는 이러한 특성에 주목해 어린이·청소년 세대에게 선제적인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이 가지는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한다.

타미 바우믹(Tami Bhaumik) 로블록스 시민의식 및 파트너십 부사장은 ”로블록스는 건전하고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다수의 선도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가이드북이 한국 온라인 사용자들의 디지털 시민의식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유신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KATOM) 회장 역시 “로블록스와 제작한 가이드북은 디지털 환경에 대한 무조건적인 제약보다는 청소년들과 학부모, 교사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모든 주체가 올바른 디지털 이용 습관을 기르고 규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며, “이 가이드가 오늘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기성세대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생용, 학부모용, 교사용 로블록스 가이드북은 KAT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료를 기반으로 교사 연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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