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 가가브 트릴로지가 9월 12일(목)에 있을 론칭 이후 첫 신규 픽업으로 '사파이어 아이 루키어스'와 '야욕의 업화 볼게이드' 정보와 함께 편의성 개선, 추석 맞이 이벤트 등 세부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영웅전설4 주홍물방울 편에서 등장해 활약했던 인물들로 가가브에서도 메인 스토리 초중반부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루키어스의 메인 스킬 '멸-호로비'는 칼을 빠르게 휘둘러 물리 피해를 입히고, 치명타 확률 및 넉백 저항이 상승합니다. 파티 전체라면 언급이 따로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루키어스 개인의 능력 상승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루키어스는 치명타 발동 시 공격 속도가 상승하는 추가 능력이 있어서 스택 쌓는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 스킬 '사일런스'는 적 1인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침묵시킵니다.
현재 '침묵'이 골드 던전 '베일의 황금섬' 요긴하게 쓰이기는 하나, 메인 스킬과 달리 서브 스킬은 사용 타이밍을 알 수 없어서 황금섬용은 아닐 것 같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길드 레이드 보스 혹은 PvP 콘텐츠에서 유용하지 생각됩니다.
패시브 스킬 '신속의 검사'는 치명타 공격 시 공격 속도가 증가합니다.
사실 기본 공격만 해도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능력을 가진 영웅들도 있는 터라 조건부 패시브인 만큼 실제 상승량과 최대 상승량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용 기원 무기 '실핑'이 함께 추가됩니다.
볼게이드의 메인 스킬 '재앙의 불꽃'은 5개의 불꽃을 던진 후 잠시 뒤 폭발시킵니다.
폭발한 불꽃은 범위 내의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멘트만 봐선 맵 일정 공간이 뒤덮듯이 설치하는 설치형 스킬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광역 스킬의 경우 '루레', '폴트'와 같은 전체 확정 공격이 아닌 이상 실제 효율에 대해 불신이 있는 편인데 어떨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서브 스킬 '대폭발'은 거대한 불덩이를 날려 범위 내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역시나 범위 스킬이고, 얼핏 소개 문구만 봐서는 '미첼'의 초월 서브 스킬과 흡사해 보입니다.
패시브 스킬 '명부의 기운'은 볼게이드가 명부의 기운을 받아들여 공격력이 상승하고, 최대 체력의 일부를 잃습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체력을 깎으면서 공격력이 상승한다는 건지,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공격력이 계속 상승한다는 건지 실제 정확한 스킬 툴팁이 공개되어야 그 효과를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전용 기원 무기 '업화'가 함께 추가됩니다.
얼핏 '루키어스'는 단일 딜러, '볼게이드'는 범위 딜러로 보이는데, 현재 가가브는 단일 딜러, 근딜들의 입지가 좋지 않은 상황이고,
범위 딜러는 결국 앞서 나온 '미첼'이나 '루레'와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실제 수치와 스킬 적용 범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편, 신규 픽업 기념 신규 코스튬으로 한국적인 분위기,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루키어스 : 아리따운 꽃단장 예복'과 '볼게이드 : 악독한 탐관오리 제복'이 추가됩니다.
또한, 12일(목) 업데이트로 길드 레이드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입니다.
길드 레이드는 2주 단위로 진행되고, 1일 3회, 총 21회의 전투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개인 달성 보상과 길드 시즌 보상을 모두 수령할 수 있을 예정이고, 개인 길드 콘텐츠에서 적용되는 길드 스킬, 길드에서 이용 가능한 길드 상점 등이 함께 추가됩니다.
이 밖에도 자동 전투 중 스킬을 바로바로 사용하도록 하는 AI 개선, 일일/주간 미션 보상 상향, 일부 콘텐츠 소탕 기능 개선, '전투 콘텐츠' 일부 난이도가 확장되고, 랭크업 및 강화 등 육성 단계 역시 확장되는 등 편의성 개선과 함께 콘텐츠 확장도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9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기념 출석 이벤트를 포함해 '추석 이벤트 던전', '추석 모험 드랍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