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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찍먹] 아이돌리 프라이드, 인싸 고민 상담사의 방치형 아이돌 육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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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육성 게임도 방치형의 시대가 왔나 보네요. 모바일 방치형 아이돌 매니지먼트 게임 '아이돌리 프라이드'입니다.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 이후의 스토리를 담았다고 하네요. 일본 출시는 2021년 6월 24일, 국내는 '네오위즈'를 통해 4월 27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아이돌 육성 게임에서는 두 가지가 중요하죠. 바로 '노래'를 기반으로 한 '무대 공연'과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아이돌리 프라이드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한 진행, 배치를 보여줍니다.

우선 원작을 잇는 스토리다 보니 'TRINITYAiLE (트리니티 엘)', 'LizNoir (리즈 느와르)', '서니 피스', '달의 템페스트', 이렇게 4그룹 17명이 모두 등장합니다.

작중 전설의 아이돌로 나오는 '나가세 마나' 역시 메모리얼 아이돌로 추가되어 플레이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캐스팅만 할 수 있다면 다양한 외모, 다양한 성격의 아이돌들을 만나 자신이 원하는 팀을 구성해 볼 수 있는 셈입니다.


▲ 개성 있는 아이돌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중점이 되는 호시미 프로덕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당연한 얘기지만 캐스팅한 아이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육성 단계에 따라서 하나씩 해금되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양이 상당한 편이며, 성우 연기 역시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특이하게도 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매니저의 일러스트도, 성우까지 지원합니다.

게임은 리듬 게임이 아닌 방치형 게임입니다. 총 5개의 라인에 캐릭터를 배치하고 배경 포토, 액세서리를 장착해서 세팅을 한 후 라이브를 진행하면 이에 따라 알아서 무대만 감상하면 알아서 진행됩니다.

흔히 과제곡이라 불리는 곡의 특징에 따라서 이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아이돌 편성을 통해 높은 라이브 점수를 받도록 무대 구성을 매니지먼트 하는 것이 플레이어가 할 일입니다.


▲ 라이브는 사실상 스킵용, 아니면 감상용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론 스킬 쿨타임이나 라인 적성, 조합 등 나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당연히 라이브 성공 요구 점수가 높아지므로 이를 위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세팅, 그리고 그 이전에 꾸준한 육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임의의 팀을 설정해 무대를 꾸미고 '필름'을 소모해서 '촬영'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촬영한 포토는 다시 포토 배경으로 활용되어 무대 준비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어'가 주는 느낌보다도 더 중요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포토의 등급에 따라서 무대 연출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지게 되므로, 높은 등급의 포토를 얻기 위한 고성능의 '필름'을 얻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 중 하나입니다.


▲ 무대 촬영을 통해 좋은 포토를 구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아이돌을 육성하고, 좋은 액세서리, 좋은 포토를 채워주고, 이를 통해 무대 라이브를 해서 팬을 모아 말 그대로 최고의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반복하는 게임인 셈입니다.

그래픽적인 부분에서의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일단 세로 모드, 가로 모드 어느 모드로 즐겨도 깔끔한 모델링을 감상할 수 있죠. 이는 곧, 무대의 완성도로 연결되는데, 촬영 모드 등으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외적으로 게임 캐릭터들에게서 문자를 받아 여기에 답변을 선택하여 대화를 해나가는 등 소소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 공연 연출에 진심인 편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그림 보고 텍스트 읽는 것 외에 특별히 관여할 부분이 적은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무대 라이브조차
그냥 세팅 후 감상하기 정도로 진행되니 더더욱 할 것이 없긴 합니다. 사실상 캐릭터는 해금의 대상이고, 정해진 스토리대로 일방통행에 가까운 진행이 될 수밖에 없죠.

원작 팬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만 원작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대단한 기대감을 갖기보다는 가볍게 생각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 아이돌리 프라이드 플레이 영상

서비스 네오위즈
플랫폼 AOS / IOS
장르 방치형 육성 시뮬레이션
출시일 2022-04-27
게임특징
 - 방치형 매니지먼트... 참신한데 심심하다.

[배재호 sloos@chosun.com] / [이강혁 baduk0425@chosun.com] [gamechosun.co.kr]

배재호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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