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이번엔 진짜 '사신'이 아니라구요!

이 게임의 한국 정식 출시 버전을 기다려온 팬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 게임의 풀네임을 잘 알아야겠죠.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입니다. 흔히 '프로젝트 세카이' 혹은 더 줄여서 '프로세카'로 불립니다.

'프로젝트 미라이 시리즈'를 제작한 세가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를 제작한 Craft Egg 의 자회사 Colorful Palette가 공동 개발한 타이틀입니다. 4월 7일부터 14일까지 원스토어를 통해 CBT를 진행했습니다.

국내서도 유명한 블루 그린 트윈 테일의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와 프로세카만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어울리고, 다양한 시리즈의 인물들이 함께 등장한다네요.

▲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미쿠의 영업이 시작된다.

게임 장르의 기본은 리듬 게임, 여기에 세계관 몰입을 위한 비주얼노벨 형식의 육성 어드벤처 요소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각 등장인물들이 'Untitled'이라는 신비한 노래를 통해 '세카이'라 불리는 미지의 공간에 대해 알게 되고, 그곳에서 하츠네 미쿠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만남을 갖고 함께 노래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간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유닛'이라 불리는 다양한 그룹이 등장합니다. 오픈 스펙 기준으로 하츠네 미쿠가 속한 '버추얼 싱어' 그룹 외에 'Leo/Need' 유닛, 'More More JUMP!' 유닛, 'Vivid BAD SQUAD' 유닛, '원더랜즈 쇼타임' 유닛, '25시, 나이트코드에서' 유닛 이렇게 총 5개 유닛이 등장합니다.

▲ 세계관에 따라 의상 컨셉이 달라지는 미쿠

이 안에 각각의 인물들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세계관에 등장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감상하고, 적당한 타이밍에 리듬 게임을 즐기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게임 내서는 로비 역할을 하는 다양한 '에어리어'가 존재하는데 현실 세계의 곳곳은 물론 각 유닛의 '세카이'로 이동해서
인물들을 만나 대화하거나 상점에 들려 쇼핑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뽑기를 통해 멤버 영입을 하고, 이렇게 영입한 멤버는 '연습', '특훈', '마스터 트레이닝' 등으로 능력을 개방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 멤버 뽑기 연출도 담당하는 미쿠

각 캐릭터의 무대 의상을 구입하거나 꾸며서 자신만의 무대 의상을 세팅해 주는 것이 가능하고 악보를 구매하거나 유닛 능력치, 세카이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을 지켜보고, 관여해서 꾸미거나 육성하고, 또 즐기고 관람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셈입니다.

가장 중요한 '라이브 모드'는 직접 리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입니다. 혼자서 즐기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유저와 함게 하는 것도 가능하죠. 일반적으로 남들과 함께 하는 것이 보상이 더 좋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미션에 도전할 수 있는 챌린지 라이브, 뮤비 모드 등 여러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이것저것 많지만 기본은 리듬 게임

시리즈 종합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만큼 '버추얼 싱어'의 오리지널 보컬 버전은 물론 '세카이 버전', '어나더 보컬 버전' 등 다양한 음악 옵션을 제공합니다. 말도 안 되게 쉬운 난이도부터, 말도 안 되게 어려운 난이도까지 존재하는 만큼 리듬 게임 초보와 고인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장 큰 특징으로 '버추얼라이브'라고 해서 일정 시간마다 열리는 공연을 감상하는 콘텐츠도 존재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라고 할 수도 있겠는 데요, 임의의 공간에 임의의 캐릭터가 생성되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있고, 다른 유저의 아바타와 만나 대화도 가능합니다.

▲ 다른 유저들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