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발키리가 운영 중인 모바일 수집형 게임 '라스트오리진'의 첫 번째 공식 오프라인 행사 '골든 크레마 콜라보 카페 이벤트'가 17일부터 25일까지 9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콜라보 카페 이벤트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 골든 크레마 콜라보 카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라스트오리진 콜라보 메뉴 4종과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페는 2층 주문 공간과 3층 카페 공간, 4층 굿즈 판매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라스트오리진 OST로 콜라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첫 날인 17일에는 개점 전부터 많은 유저가 카페에 몰렸고, 행사 당일 오후 5시 무렵에 골든 크레마 콜라보 카페 현장은 물론 공식 굿즈 판매 업체인 '애니플라자' 본점의 굿즈까지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애니플라자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행사를 준비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전체 물량의 2/3도 안 가져온 건데 매장에 공간이 없네요. 이만큼 준비했는데 혹시라도 품절되는 제품이 있다면 라오가 초우주갓겜이 되었다는 증거"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당일 매진이라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 '초우주갓겜이 아니라 킹황제네럴초우주갓겜'이었다면서 유저들의 화력에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보냈다. 또한 추가 물량 확보와 사과의 선물로 '포토카드 특전' 추가 생산을 약속하며 이번 굿즈는 선행 판매인 만큼 빠르게 온라인 판매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공식 오프라인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자 라스트오리진 유저 커뮤니티 모든 곳이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이번 행사는 잦은 연기 끝에 출시, 스마트조이에서 PiG로 이관, PiG가 스튜디오 발키리로 사명을 변경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라스트오리진이 유저들의 바람대로 '잘 되어가고 있다'라고 증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 많은 유저가 콜라보 카페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