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분의 1. 강인한 숫컷의 상징. 에멜리아넨코 효도르가 패배했다.
효도르는 16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서 개최된 컴뱃 삼보 챔피언십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불가리아 출신 선수 블라고이 이바노프에게 5대 8로 패배를 당했다.
효도르가 링위의 대전에서 상대선수에게 패배한 것은 지난 2000년 러시안 컴뱃 삼보 챔피언십 이래 8년만이다.
다시 말하면 효도르는 이 대회에서 3위에 그친 것 빼고는 지난 8년간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컴뱃 삼보 챔피언십 토너먼트 대회는 타격기와 관절기가 허용되고 도복과 헤드기어의 착용을 의무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상대방의 다리를 꼬아 결착 상태를 만드는 클로즈드 가드는 사용할 수 없다.
효도르는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내년 1월 25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WAMMA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표도르의 강인함은 국내 온라인게임과도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2006년 싸이칸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게임 CF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
또한 이보다 4개월 전에는 엠닥스와 는초상권 사용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게임조선 인터넷팀]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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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WAMMA서 명예회복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