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프라이드 32 THE REAL DEAL'에서 마크 콜먼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효도르에 김정률 싸이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꽃다발을 직접 전달해 화제다.
프라이드 대회에 한국 스폰서가 오른 것은 처음으로 김정률 회장은 주최측을 대신해 링 위에 올랐다.
효도르는 이에 “싸이칸엔터테인먼트에서 나를 응원하기 위해 여기까지 와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금년 안에 한국에 다시 가서 그동안 성원해준 한국 팬들께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라스베가스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한 한국 팬들은 “김정률 회장의 깜짝 이벤트에 한국인 팬으로서 더욱 환호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뿌듯해했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시상식뿐만 아니라 지난 9월 1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된 무차별GP 파이널에도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의 프라이드 데뷔전을 응원하기 위해 링 매트 청코너에 스폰서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경기에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김정률 회장은 “프라이드를 즐기면서 효도르의 강인함에 감명을 받아 팬으로 시작된 인연이 효도르를 모델로 기용하여 프라이드 경기까지 후원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게임 회사로서가 아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프라이드 사업에 참여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프라이드 국제 경기의 서울 유치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프라이드의 유명 선수들을 국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프라이드 선수들에게도 이 경기에 참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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