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란-저그-프로토스 세 종족 중 현존 최강은 어느 종족인가?
스타크래프트 종족간 대결이 펼쳐질 제 5회 슈퍼파이트가 잠시 후 2시부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 기자단 전문가 투표(30%)와 스타크래프트 팬 투표 결과(70%)를 합산해 각 종족별 대표선수 3명을 선발했다.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테란 진영에 주장 이윤열 선수(팬택EX)를 비롯해 최연성과 전상욱(이하 SKT)이, 영원한 테란 종족의 라이벌 저그 진영은 본좌 마재윤 선수(CJ엔투스)를 주장으로 박성준과 이제동(MBC게임)이, 그리고 가을의 전설 프로토스 진영은 몽상가 강민 선수(KTF)를 필두로 신예 김택용(MBC게임)과 사신 오영종(르까프) 선수가 출전한다.
각 종족의 대표 선수들이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지금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테란 종족의 우위를 조심스레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신한은행 스타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고 있는 이윤열 선수가 버티고 있는 데다가 괴물 최연성, 그리고 아직 우승 타이틀은 없지만 전문가들로부터 항상 우승 0순위로 꼽히는 전상욱 선수까지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하지만 영원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저그 진영에 상대전적에서 뒤지고 있다는 점이 불안한 요소이다. 최연성 선수가 마재윤 선수에게 최근 공식전 5패, 그리고 전상욱 선수가 저그전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그 진영은 본좌 마재윤이 버티고 있지만 최근 주요 결승전 경기에서 테란대표 이윤열 선수와 프로토스 대표 김택용 선수에게 완패를 당했다는 점이 불안하다. 게다가 투신 박성준 선수도 최근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암울한 종족으로 평가받는 프로토스는 종족 상성상 저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최근 상승세의 김택용 선수와 저그전 강자인 강민 선수와 오영종 선수에게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케이블 채널 XTM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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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이트] 프로토스 최강 종족전에서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