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종족간의 대격돌로 진행될 '제5회 슈퍼파이트'의 최종 대진이 공개됐다.
지난 16일에 이미 완료된 e스포츠 기자단 전문가 투표(30%)와 20일 4만명에 가까운 팬들의 투표 결과(70%)를 합산해 최종결과를 발표한 것.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테란 종족에서는 팬 투표 당시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최연성과 전상욱이 기자단 투표를 합산한 결과 각각 20.3%와 17.7%의 지지를 받으며 최종 출전 선수로 결정됐다.
일찌감치 팬 투표에서 압도적 우위를 나타냈던 프로토스 강민과 오영종은 이변없이 1, 2위를 확정지었다.
저그에서는 박성준(MBC게임)이 최종 합계 19.9%의 지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팬 투표 결과 4위였던 이제동이 기자단 투표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2위로 뛰어올라 막판 뒤집기를 연출했다.
이로써 제5회 슈퍼파이트 최강 종족전은 테란에서 주장 이윤열과 최연성, 전상욱이 한 조를 이루며 저그는 주장 마재윤과 함께 박성준, 이제동이, 프로토스에서는 김택용, 강민, 오영종이 같은 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각 종족을 지휘할 감독도 결정됐다. 테란은 한빛 이재균 감독, 저그는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 프로토스는 이스트로 이지호 감독이 선정됐다.
최강 종족전으로 진행될 '제5회 슈퍼파이트'는 오는 3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케이블 채널 XTM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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