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정무식)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2005(Korea Games Conference 2005, 이하 KGC2005)가 10일 일산 국제종합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KGC2005는 '온라인의 혁명, 다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개발사인 IMC 김학규 대표와 헬게이트: 런던의 개발자인 플래그쉽 빌 로퍼 대표가 개막기조 연설자로 참석, 신규 게임의 개발 과정과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의 현재와 미래 대안을 제시했다.
김학규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게임과 블루오션 전략'을 주제로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온라인게임 업계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
빌 로퍼는 KGC2005 기조 연설을 통해 '혁명은 TV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캐주얼게임에서 MMORPG에 이르기까지 게이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에서 더 많은 돈을 쓰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개발자들과 퍼블리셔들이 이러한 추세를 이용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KGC2005는 특별 프로그램인 KGC하이라이트를 통해 e스포츠가 여는 게임의 또 다른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과 공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KGC하이라이트는 매년 게임 산업의 핫이슈, 새로운 트렌드를 소재로 게임 업계의 미래를 한 발 앞서 조망하는 프로그램. 올해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에서 게임 문화와 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잡은 e스포츠를 조망하고 e스포츠와 게임 산업 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KGC2005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게임 프로그래밍, 컴퓨터 그래픽, 게임 디자인, 게임 프로듀싱, 오디오, 비즈니스, 게임 운영, 학술ㆍ정책 등 8개 분야에 걸쳐 EA의 캐릭터 디자인 팀의 리더인 제니 류, Xbox 기술 지원 그룹의 켄심,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고든 월튼, THQ의 개발이사 딜란 미클라쉭 등을 강연자로 초청 80여개의 강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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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09,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